금융 P2P 대출과의 비교를 통해 본 은행업의 특성과 함의
발간 2016.02.18 조회 45 우리금융경영연구소

□ P2P 대출과 은행 여수신은 외견상 자금의 중개라는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P2P 대출에서 투자자금의 유동성은 매우 제한적인 반면, 은행 수신은 높은 유동성을 갖는 단기자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즉 P2P 대출과는 달리, 은행은 단기 수신을 장기 여신으로 전환하는 만기변환 기능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은행은 거시경제적 차원에서 여유자금의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제성장에 기여한다.

또한 만기변환 기능과 결합되어 있는 수시입출금 계좌는 지급결제, 송금·이체·환전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이용 기반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은행은 여러 금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 그러나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의 은행업 해체(unbundling) 시도는 은행이 고유한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상품과 서비스, 조직을 분할함으로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실패하였음을 의미한다.

은행은 고유한 경쟁력의 원천인 수신 계좌에 기반하여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재결합(rebundling)하는 방식으로 핀테크 혁신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2-P2P_대출과의_비교를_통해_본_은행업의_특성과_함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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