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장사 52개 소유 투자부동산, 시가총액 웃돈다 국내 상장사 52곳이 소유한 투자부동산 가액이 시가총액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부동산 가액이 큰 상장사 대부분은 신사업 진출이나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인수합병(M&A)에도 소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유휴 자산을 정리해 보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투입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주권 상장법인 2541개 중 52개는 최신 재무제표상 토지부동산 장부가액이 시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경제신문이 운용자산(AUM) 규모가 상위권인 국내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집계한 결과다. 자체 시행 사업이나 미분양 후 자산을 보유하게 된 다수의 건설사·유통업이 본업인 기업 다수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투자부동산이란 기업이 단순 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소유한 부동산을 일컫는 회계 용어로 영업 활동에 쓰이는 유형자산과는 구분된다. 예를 들어 유통 기업이 상품 입출고를 위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는 회계상 유형자산으로 계상되지만 제조 기업이 다른 기업에 단순 임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물류센터를 보유하면 이는 투자부동산으로 이덕연 2026-03-23 18:08 [단독]상장사 52개 소유 투자부동산, 시가총액 웃돈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재선임 반대 북미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은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 회장,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이민호 감사위원 후보의 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근 국민연금이 최 회장 재선임 안건에 찬성하지 않고 일부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린 이후 나온 조치다. IB 업계 관계자는 “주요 연기금이 개별 사안이 아닌 지배구조 전반의 문제를 기준으로 동일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이는 고려아연의 기업 지배구조가 기업가치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하는 것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이달 20일 최 회장을 고려아연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앞서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미행사하거나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최 회장을 비롯해 황덕남, 박병욱 이사 후보에 대해 의결권을 이덕연 2026-03-23 17:03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재선임 반대
코인원, KIS자산평가와 ‘스테이블코인 지수’ 공동 개발 코인원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계열의 KIS자산평가와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지수’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지수는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 중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시장 동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다. 발행 구조, 담보 방식, 상환 메커니즘의 공개 여부, 연 1회 이상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 등 총 6가지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양사는 해당 지수가 향후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화폐 기반 금융상품의 기초 지수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수는 양사의 전문성 및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코인원은 개발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지표 관련 정보와 가상화폐 관련 교육, 시장 자문 등을 제공했다. KIS자산평가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지수를 기획・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수는 매일 오후 4시 코인원 거래소의 가격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하며 당일 오후 5시 KIS자산평가 홈페이지 및 데이터 서비스 ‘KIS-Net’에 보조 지표와 함께 공시할 예정이다. 보조 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이 설정된 가치를 얼마나 안정 김정우 2026-03-23 09:59 코인원, KIS자산평가와 ‘스테이블코인 지수’ 공동 개발
영풍·MBK “주주권 침해 외면한 고려아연, 허위 의혹만 남발” 고려아연(010130)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 측을 추가고소하자 영풍(000670)·MBK파트너스는 “정기주총에서 불리해지면서 허위 의혹과 형사 고소를 남발하는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 직원 3인을 서울종로경찰서에 추가로 고소했다. 정기주총을 앞두고 이들이 고려아연을 사칭하는 등 주주들을 속여 의결권 위임장을 수집한 정황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영풍·MBK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주장하는 ‘회사 사칭’, ‘사원증 도용’, ‘주주 기망’ 등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MBK·영풍 연합 대리인’ 표기와 ‘고려아연 주주총회’ 표시 역시 실무상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영풍·MBK는 실제 주주권을 훼손하고 주주의 정당한 의사결정을 침해한 당사자는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월 임시주총과 3월 정기주총에서 불법적인 상호주 형성 구조를 통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는 주주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중대한 위법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의 연이은 형사 고소에 대해서는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규정했다. 국민연 이영호 2026-03-22 13:45 영풍·MBK “주주권 침해 외면한 고려아연, 허위 의혹만 남발”
[단독] 코빗 이사회에 미래에셋 합류...금가분리 벽 넘었다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가 금가 분리(금융과 가상화폐의 분리) 규제 적용 없이 금융 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미래에셋컨설팅 인수에 따른 코빗 이사회 구성 변경 신고를 수리했다.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가 코빗 이사회에 합류하는 구조로 대표이사 변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신고 수리는 사실상 금융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절차가 없는 대신 임원 변경 신고 수리 과정에서 이에 준하는 수준의 심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도 “코빗 인수에 대해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으로 인수 과정에서 핵심 변수로 꼽혔던 금가 분리 규제 리스크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 당국은 2017년부터 금가 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보유 및 지분 투자를 제한해 왔다. 미래에셋도 이를 의식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인수 주체로 내세웠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간접 보유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김정우 2026-03-20 17:05 [단독] 코빗 이사회에 미래에셋 합류...금가분리 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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