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적자나면 손실보는데…노조는 책임 없어” 주요 대기업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의 성과급 요구 권한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 사이 잡음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주주 단체는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노조 권한에 상응하는 힘을 주주에게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특히 사업이 적자일 경우 주주는 주가 하락에 배당도 줄어들게 돼 손해가 불가피한 만큼 노조 역시 ‘하방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겸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회장은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재계로 확산하고 있는 성과급 산정 논란에 대해 “현 구조에서 노조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됐을 때 하방 손실에 대한 책임이 없다”며 “현금으로 성과급을 주는 대신 스톡옵션 등의 보상 방식을 통해 비대칭적 보상 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재계와 자본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는 방식이 확산될 경우 주주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적이 좋을 때 직원은 ‘억 단위’의 성과급을 받지만 악화될 때 이에 대한 손실을 부담하지 않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 박정현 2026-05-28 17:42 “투자자는 적자나면 손실보는데…노조는 책임 없어”
법원, 고려아연에 원아시아 펀드 투자 문서 제출 명령 고려아연이 투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법원 명령이 나왔다.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다수 펀드에 출자했는데, 펀드 자금 일부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의 친인척이 사실상 지배하는 코스피 상장사 청호컴넷으로 투입됐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 대표 간 이해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고려아연에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코리아그로쓰 제1호’·‘아비트리지 제1호’ 펀드 관련 내부문서 제출을 명령했다. 공시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코리아그로쓰 제1호 지분 94.64%, 아비트리지 제1호 지분 54.59%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지 대표는 초등·중학교 동창 관계다. 영풍·MBK는 최 회장과 지 대표 간 이해관계가 펀드 출자의 배경이 됐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코리아그로쓰 제1호 펀드에 출자한 시기는 최 회장이 개인투자조합 ‘여리고1호’를 통해 청호컴넷 지분을 취득한 직후다. 청호컴넷은 현금입출금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 대표와 모친 등이 지분 대부분을 이덕연 2026-05-27 10:59 법원, 고려아연에 원아시아 펀드 투자 문서 제출 명령
법원, 고려아연에 액트 운용사 자문계약서·자금내역 제출 명령 법원이 고려아연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운영사 컨두잇과 체결한 자문계약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외에도 고려아연이 컨두잇에 지급한 자금 내역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컨두잇이 일반적인 자문을 넘어 경영권 방어수단의 형성 과정에 일조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영풍·MBK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지난주 고려아연에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과 체결한 자문계약서 등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컨두잇이 수행한 업무의 내용과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제안서·경과보고서·회의록·의견서 등 자료를 비롯해 고려아연이 컨두잇에 지급한 자금 내역을 요구했다고 영풍·MBK는 전했다. 이번 문서제출명령은 영풍·MBK 등이 제기한 2025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취소 소송 과정에서 내려졌다. 영풍·MBK는 당시 주총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인 SMH와 SMC를 동원해 영풍 주식 10% 이상을 취득하게 하고, 이를 근거로 최대주주인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영풍·M 이덕연 2026-05-26 12:51 법원, 고려아연에 액트 운용사 자문계약서·자금내역 제출 명령
한신평 “한화證·하나銀 두나무 지분 취득, 중장기 모니터링 필요…성과 가시화 여부 확인해야” 한국신용평가가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 취득을 두고 성과 가시화 여부에 대한 중장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규모 투자로 단기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반면 하나은행의 경우 자본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두나무의 지분 3.9%를 추가 취득한 한화투자증권에 대해 “사업 시너지 가시화 여부는 중장기 모니터링 요인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로 단기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두나무에 1조 원을 투입한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한화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사업 성과를 확인해야 하지만 자본 적정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번 거래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보통주 369만 50주 가운데 364만 5050주를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이 나눠 인수하는 구조다. 한화투자증권은 5978억 원을 투입해 136만 1050주를 추가 취득하며 두나무 지분율을 5.93%에서 9.84%로 끌어올린다. 하나은행은 1조 33억 원을 들여 228만 4000주를 취득해 지분 6.55%를 확보한다. 취득 예정일은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 모두 다 박정현 2026-05-22 16:38 한신평 “한화證·하나銀 두나무 지분 취득, 중장기 모니터링 필요…성과 가시화 여부 확인해야”
李 대통령, ILO사무총장 만나 “AI시대 일자리 대체 문제 큰 화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가 된다”며 AI전환에 따른 노동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접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할지 노동정책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노동운동 발전사를 봐도 ILO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한민국 노동운동도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도 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ILO가 참여해주신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AI 허브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국 주도 프로젝트다. 웅보 사무총장은 “한 달 전 제네바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났었다”면서 “빠른 진전으로 AI 글로벌 허브를 출범해 한국 정부 의지가 투철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LO도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통해 송종호 2026-05-22 14:07 李 대통령, ILO사무총장 만나 “AI시대 일자리 대체 문제 큰 화두”
영풍, 고려아연 원아시아 ‘6000억 출자’ 의혹 제기…“거래 경위 공개해야” 영풍이 고려아연의 2019년 청호컴넷 사모사채 인수 경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고려아연이 당시 본업과 무관한 청호컴넷 사모사채 약 70억 원을 인수한 뒤 이후 고려아연이 대부분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자금이 청호컴넷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는 데 사용됐다는 게 영풍 측 입장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약 70억 원을 인수한 후 같은 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펀드 자금이 다시 청호컴넷의 상환 문제 해결에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영풍은 이 거래 이후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에 대한 6000억 원대 출자로 이어진 출발점이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영풍에 따르면 청호컴넷은 당시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상태였다. 청호컴넷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가 소유한 회사로 영풍은 고려아연이 본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회사의 사채를 인수한 배경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영풍이 문제 삼는 부분은 사모사채 인수 이후의 자금 흐름이다. 영풍은 “지 대표가 2019년 5월 말 원아시아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고려아연이 94.64%를 출자한 코리아그로쓰제1호 박정현 2026-05-18 16:29 영풍, 고려아연 원아시아 ‘6000억 출자’ 의혹 제기…“거래 경위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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