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투자 첫해 1636억 손상차손…“고가 인수 진상 규명해야” 금융 당국이 고려아연의 회계 처리 위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가 회사 차원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당국은 고려아연이 2022년 미국 전자 폐기물 재활용(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하며 발생한 대규모 손상차손을 장기간 회계장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봤다. 특히 인수 첫해 약 1600억 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해 적정가치를 크게 웃도는 가격으로 기업을 고가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2022년 미국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할 때 기업 가치를 두 배 가까이 부풀려 고가 매입한 정황이 확인된다”며 “회사 차원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달 10일 의결을 통해 고려아연이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고려아연이 2022년 재무제표에서 이그니오홀딩스 영업권 3234억 원 중 1636억 원 상당의 회수 불가능한 손실(손상차손)을 인식했어야 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7월과 11월 약 3749억 원에 이그니오홀딩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수개월 만에 매입 가격의 절반을 이덕연 2026-06-17 11:15 고려아연, 투자 첫해 1636억 손상차손…“고가 인수 진상 규명해야”
VIP자산운용 “월덱스 이사보수한도 안건 반대…일반 주주 대상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VIP자산운용(VIP운용)이 이달 29일 열리는 월덱스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이사 보수 안건에 반대하고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반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된 이사 보수한도 안건이 실질적인 수정 없이 두 달 만에 다시 상정된 데 따른 조치다. 월덱스 지분 15.6%를 보유한 2대 주주인 VIP운용은 “이사 보수정책의 합리성과 주주환원 정상화를 위해 주주 활동의 일환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월덱스 경영진은 올해 3월 열린 정기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는 이사보수규정 제정, 임기 만료 전 해임 시 최근 3년 평균 보수의 최대 20배를 특별 퇴직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조항 신설을 추진했다. 해당 조항은 주주가치 훼손 비판으로 철회됐다. 보수한도 역시 80억 원으로 낮춰 수정 발의됐지만 찬성 30.8%, 반대 69.2%의 큰 표차로 부결됐다. 월덱스는 이번 임시주총에 같은 안건을 다시 올리면서 대표이사 보수와 나머지 사내이사 보수를 분리해 표결하기로 했다. 현행 상법상 대표이사는 자신의 보수 안건 박정현 2026-06-17 09:15 VIP자산운용 “월덱스 이사보수한도 안건 반대…일반 주주 대상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민간·정책·산업 잇는 파트너로 도약…생산적 금융에 역량 집중” 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성장금융이 국가첨단전략산업과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16일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0년이 대한민국 모험자본의 토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민간과 정책·산업을 잇는 모험자본시장의 파트너로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2016년 출범 이후 약 12조 원 규모의 모펀드와 58조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 4600여 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장 대표는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대기업 등 민간 금융기관과 산업계 자금을 모험자본시장으로 유입하고 민간 투자가 어려운 시장 실패 영역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공급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반도체와 기업 구조조정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세컨더리와 인수합병(M&A) 등 투자금 회수 경로를 확대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도 주목했다. 장 대표는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첨단전략산업 발전과 관련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술금융과 기후산업, 박정현 2026-06-16 18:05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민간·정책·산업 잇는 파트너로 도약…생산적 금융에 역량 집중”
한화솔루션 주주대표 “고려아연 지분은 회삿돈…유상증자 대신 매각하라” 시가 2조 원 상당의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유상증자 대신 지분 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세 차례 정정을 거친 끝에 유상증자 계획을 확정했지만 규모가 당초 목표였던 2조 4000억 원에서 1조 7000억 원으로 줄었다. 한화그룹이 일반적인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정리하면 손쉽게 조 원 단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대’ 대표는 12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게재한 글을 통해 “현재 한화솔루션의 재무 상황은 유상증자만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특히 주가 하락으로 인해 유상증자가 성공하더라도 애초 의도했던 자금을 조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화그룹이) 고려아연 지분을 매수한 자금은 오너(지배주주) 일가의 돈이 아니고 회사의 돈이고 주주들의 돈”이라며 “고려아연 지분의 매각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화그룹은 시가 2조 원 상당의 고려아연 지분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는 고려아연 주식 23만 8358주(지분율 1.1%), 한화임팩트는 37만 3820주( 이덕연 2026-06-12 19:34 한화솔루션 주주대표 “고려아연 지분은 회삿돈…유상증자 대신 매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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