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가 누르기 방지법 놓고 “장기 저평가 기업엔 효과 제한적” 정부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를 막기 위해 상장주식 평가 방식을 손질하기로 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효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승계를 앞두고 단기간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일부 차단할 수 있지만 장기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된 기업에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주가를 활용해 현재 평가액을 보정하는 정부안과 달리 국회에서는 순자산가치의 80%를 과세 하한으로 설정하는 법안도 발의돼 제도 보완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 업계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주가 누르기 기업’으로 추정해 별도의 평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13개 반기 중 12개 반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별 하위 25%인 코스피 기업이나 하위 10%인 코스닥 기업이 대상이다. 이 경우 현행 평가액에 30%를 가산한 금액과 과거 6개월부터 최대 6년 6개월까지의 기간별 평균 주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부안에 대해 과거 주가 역시 이미 낮게 형성돼 있다면 ‘눌린 주가’를 다시 과세 기준으로 사용하 박정현 2026-08-06 17:08 정부 주가 누르기 방지법 놓고 “장기 저평가 기업엔 효과 제한적”
영풍·MBK, 고려아연 임시주총 취소소송 취하…“일부 목적 달성” 영풍·MBK파트너스가 지난해 1월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의 결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소송을 제기하며 문제 삼은 사외이사들의 직무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지됐고, 이들이 전원 사임해 소송 목적을 대부분 달성했다는 판단에서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2025년 1월 임시 주총 결의 취소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영풍·MBK 측은 “이 사건 소송을 제기한 목적을 모두 달성한 상태라는 판단에서 법원에 소를 취하할 뜻을 밝혔다”며 “일괄적인 사건 해결을 위한 소송법상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당시 고려아연의 임시 주총이 위법하게 진행돼 영풍·MBK의 주주 권익이 침해됐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제기됐다. 2025년 1월 주총이 열리기 전날 고려아연의 해외 계열회사인 SMC는 영풍 지분 10% 이상을 취득했고, 고려아연은 주총 당일 상법상 상호주 관계가 형성됐다는 점을 근거로 최대주주 영풍이 보유한 의결권을 전면 제한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런 의결권 제한을 위법하다고 보고 이 주총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4명의 직무를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이덕연 2026-08-04 15:04 영풍·MBK, 고려아연 임시주총 취소소송 취하…“일부 목적 달성”
흑자 내도 퇴출 위기…주가부양 급한 상장사, M&A 문 두드린다 상장폐지 위기 상장사들이 인수합병(M&A) 자문사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외부에서 신사업을 사들여 단기간에 주가를 끌어올리고 상폐를 피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리한 M&A는 불확실성이 크고, 성공한다 해도 시가총액에 신사업 가치가 얼마나 반영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상장기업지원센터에는 지난달부터 상폐 기로에 있는 상장사들의 M&A 문의가 크게 늘어나 자문 계약으로 이어졌다. 상장기업지원센터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자산 매각 등 각종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삼정KPMG 역시 쇄도하는 질의에 대응하고자 딜어드바이저리(DA)본부 내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통합 자문 서비스를 앞세워 자사주 소각, 유상증자와 같은 단기 전략부터 구조조정, M&A, 사업조정 등 중장기 체질 개선 방안까지 제공하고 있다. 대형 법무법인에서도 상폐 회피 전략을 찾고자 하는 상장사들의 법률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수가 널뛰기하는 장세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고도 퇴출선에 몰린 상장사 사례는 이미 다수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초 이 이영호, 신지민 2026-08-03 17:45 흑자 내도 퇴출 위기…주가부양 급한 상장사, M&A 문 두드린다
[단독] 중앙일보 워크아웃 자문사에 삼일회계법인 중앙일보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자문사로 삼일회계법인이 낙점됐다. 삼일은 워크아웃 전 과정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추후 진행될 유휴자산·경영권 매각 업무까지 조율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채권단은 워크아웃 자문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주채권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삼일은 자산 실사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수립 등 워크아웃 절차 전반을 이끌게 됐다. 채권단 협상 조율, 기업개선계획 이행 관리 등도 워크아웃 자문사의 역할이다. 중앙일보는 회생 대신 워크아웃에 돌입한 배경으로 채권자 권익 보호를 내세웠다. 실질 자산회수율 측면에서 기존 채권이 탕감되거나 출자전환되는 기업회생 대비 워크아웃이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는 재무 건전성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한 자구 계획으로 경영권 지분까지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또 채권단 주도로 고강도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현금흐름 창출과 보유 부동산 매각, 보유 자회사 경영권 매각을 병행해 약 664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일은 추후 진행될 중앙일보의 경영권 매각과 자산 유동화 작업에서 주관 업무를 담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앙일보는 중앙 이영호, 박정현 2026-08-02 17:06 [단독] 중앙일보 워크아웃 자문사에 삼일회계법인

LIVE라이브 와이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