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넘어 IB·프라임서비스…홍콩·中 자본시장서 입지 넓혀”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에서 NH투자증권이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외국인의 한국 주식 중개에 머물렀던 해외 법인을 투자은행(IB)과 채권, 홍콩·중국 주식 중개, 프라임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사업 거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윤기 NH투자증권 홍콩법인장은 21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브로커리지 하나만으로는 성장하기 어렵다”며 “해외 법인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법인의 변화는 달라진 해외 증권업 환경과 맞물려 있다. 과거 한국 증권사 해외 법인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를 중개하는 브로커리지 기능이 사실상 전부였지만 수익원이 제한적인 만큼 성장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2010년께부터 IB와 채권, 홍콩·중국 주식 중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대표적인 것이 IB 사업 확대다. 지난해에는 IB 투자 한도를 10억 달러로 늘리고 인수금융과 인수합병(M&A), 자본시장(Capital Market) 거래 등 약 20건의 글로벌 딜에 참여했다. 이 법인장은 “국내외 투자자에게 글로벌 딜을 소개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며 “인수금 홍콩=정유민 2026-07-21 17:57 “브로커리지 넘어 IB·프라임서비스…홍콩·中 자본시장서 입지 넓혀”
美서 중견·중소기업 자금줄 역할…유럽 로드쇼엔 투자자들 북적 한국투자증권의 뉴욕 법인 ‘KIS US’는 중견·중소기업 직접 대출인 ‘미들마켓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들마켓론은 리파이낸싱이나 인수합병(M&A), 회사 운영 등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비은행 금융사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 형식으로 투자한다. 대형 금융사들의 참여가 제한된 틈새시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블루오션’을 찾는 행보다. 우연광 KIS US 법인장은 “조달 규모는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며 금리가 높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미들마켓론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 뉴욕 법인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4시간 거래 가능한 토큰화 기반 플랫폼 구축에 나선 점을 고려해 디지털자산팀을 신설하는 등 새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유수 금융사들이 모여 있는 미국 뉴욕에서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현지화·차별화’ 전략을 무기로 무한 경쟁에 뛰어들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뉴욕에 현지법인이나 사무소를 열고 영업에 나선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총 19개다. 5년 전(15개)과 비교하면 사실상 1년마다 국내 금융투자사 뉴욕=윤지영, 런던=변수연 2026-07-05 19:10 美서 중견·중소기업 자금줄 역할…유럽 로드쇼엔 투자자들 북적
[단독] 금융위원장, 4월 베트남 찾는다…K금융 세일즈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는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현지 진출한 금융사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달 중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 위원장이 베트남을 찾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CIFC)가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한 뒤 베트남 중앙은행·재무부 등과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과의 만남도 검토 중이다. 이 위원장이 베트남을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삼은 데는 중국에 이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라는 점이 깔려 있다. 그만큼 국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베트남 현지 영업을 놓고 양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한국계 은행과 보험사·증권사 등 금융 업권 전반이 진출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이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금융사는 총 55개사다. 은행이 20개사로 가장 많고 자산운용사 9개사, 증권사·여신전문금융회 윤지영, 신지민 2026-04-10 15:57 [단독] 금융위원장, 4월 베트남 찾는다…K금융 세일즈
글로벌 기관 “올 유망 투자 지역은 북미보다 유럽”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으로 유럽을 지목했다. 또 기술과 헬스케어 섹터를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사모투자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18일 ‘2026년 글로벌 투자자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아담스는 보고서에서 사모시장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지만, 자본 집행은 더욱 선별적이고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동성 확보가 긴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사모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 △전략으로서의 유동성 △유럽 시장의 부상 △미들마켓 선호 △AI의 필수화 △엄격해진 자본 집행 △공동투자 및 세컨더리 활성화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아담스는 현재 사모시장이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84%는 장기적으로 사모시장이 공모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들은 제한된 분배금, 지정학적 리스크, 급변하는 기술 환경 등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아담스는 사모시장 출자자들이 올해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북미가 아닌 유럽을 선택했다는 점을 이번 보고서에서 부각했다. 응답 기 이충희 2026-03-18 10:51 글로벌 기관 “올 유망 투자 지역은 북미보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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