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이 끝까지 회계위반 ‘고의’ 주장…SK에코플랜트 IPO에 영향 주나 SK(034730)에코플랜트가 과거 자회사 회계 처리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해 ‘중과실’ 판단을 받았을 당시 실제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증권신고서 심사를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의 이찬진 원장이 막판까지 ‘고의’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나 향후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 과정이 예상보다 더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SK에코플랜트의 회계 처리 위반에 대한 조치안을 의결한 지난해 10월 22일 금융위 정례 회의록에 따르면 이 원장으로 파악된 금융위원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 착공 지연 상황을 보고받았고 재무제표 작성 시점에 회계 기준 매출 인식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맞기 때문에 고의로 해석해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사안이 회계 처리 위반 규모가 크지 않고 자회사와 본사가 서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박이 나왔지만 이 원장은 “(과징금 부과를 비롯한) 결론은 똑같이 하더라도 고의는 고의”라고 맞섰다. 그는 “(정부가) 자본시장 투명성과 관련한 부분을 계속 강조하는데 원칙을 흔들면 나중에 명분이 없어진다”고도 했다. 이와 유사한 의견은 다른 김남균 2026-01-05 17:59 금감원장이 끝까지 회계위반 ‘고의’ 주장…SK에코플랜트 IPO에 영향 주나
발행 부담 커진 크레딧 시장…‘가격 선별’이 핵심 올해 채권 시장의 핵심 변수는 ‘발행 부담’이 될 전망이다. 재정 지출 확대와 정책기금 조성으로 국채·공사채·특수은행채 발행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78조 원이 넘는 회사채 만기까지 돌아오기 때문이다. 다만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매수와 증권사들의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확대 영향으로 신규 수요가 유입돼 수급 부담을 완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채권 투자 전략으로 금리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수급과 가격을 분리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재정 지출 확대 영향으로 일반 공사채 발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1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은행채의 경우 국민성장펀드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회사채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발행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처럼 국채·공사채·은행채·회사채 등 전반적으로 발행 물량이 늘어나며 올해 채권 시장을 흔들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공급 부담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환율 변수까지 더해지면 박정현 2026-01-04 09:33 발행 부담 커진 크레딧 시장…‘가격 선별’이 핵심
두산·한화·롯데 '재무통·전략가들', M&A 본능 깨우다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를 설계하는 ‘키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대기업에서는 재무통과 전략가들이 구원투수로 역할을 키우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000150)은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경쟁자인 한앤컴퍼니보다 훨씬 높은 기업가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트론은 여러 사모펀드(PEF)가 1조 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 때문에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이 컸던 회사다. 두산의 과감한 선택을 지원하는 인물로는 고승진 부사장이 꼽힌다. 2016년 임원으로 승진한 고 부사장은 두산의 재무 분야에서 꾸준히 역량을 쌓으며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두산이 진행한 M&A 거래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가 많다. 두산그룹은 과거 두산건설로 촉발된 위기로 인해 그룹 캐시카우인 두산인프라코어부터 두산솔루스, 두산타워 등을 매각하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처럼 알짜 사업과 자산을 떠나보낸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약진에 힘입어 빠르게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회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산이 과거 매 박정현,임세원 2026-01-04 09:28 두산·한화·롯데 '재무통·전략가들', M&A 본능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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