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도 인가 초읽기…발행어음 경쟁 불붙는다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수단인 발행어음 잔고가 5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금융(IB) 확대 기조로 신규 발행어음 사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은행권에서 증권업계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발행어음 경쟁 심화가 수익성과 유동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삼성증권(016360)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인가안이 이달 15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삼성증권은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중 여덟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자 대열에 오르게 된다. 금융당국은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도 심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IB 활성화를 위해 발행어음 조달 자금의 25%에 상응하는 액수를 모험자본에 투자하도록 하면서 금융위 신규 인가 심사에도 탄력이 붙었다. 메리츠증권까지 합류하면 발행어음 사업자는 총 9곳이 된다. 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인으로 하고 증권사를 지급인으로 해 1년 이내의 사전 약정된 수익률로 발행하는 어음이 김남균 2026-04-08 17:42 삼성證도 인가 초읽기…발행어음 경쟁 불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