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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號 ‘4321 전략’ 통했다…NH證 1분기 사상최대 실적
NH투자증권(005940)이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1개 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증시 호황으로 증권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약 20%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다. 2년 전 취임 후 ‘열린 귀, 무거운 입, 빠른 발’을 강조해온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추진한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 노력이 숫자로 증명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67억 원, 순이익은 4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0.3%, 128.5% 급증하며 단일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19.1%, 20.7%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NH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344억 원, 394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단순히 증시 호황에 따른 일회성 호재가 아닌 NH투자증권의 구조적 사업 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 대표가 2024년 취임 후 제시
김남균
2026-04-23 17:57
WM 강화하는 대신증권 진승욱號, ‘ELB 2년물’ 첫 발행한다
대신증권이 처음으로 2년 만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출시한다. ‘진승욱호(號)’ 출범 이후 금융투자상품을 다변화하는 방식으로 자산관리(WM)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중 2년 만기 ELB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간 대신증권은 만기 6개월 또는 1년 ELB를 위주로 판매해왔다. 2년 구조의 상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ELB 기초자산과 관련해서는 활황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를 반영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최근 증권사들이 발행한 ELB 현황을 살펴보면 올 2월 교보증권이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를 발행했다. KB증권도 지난해 8월 동일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B를 내놓았다. 대신증권이 금융투자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한 배경에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WM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대신증권을 새롭게 이끌게 된 진승욱 사장은 WM과 인공지능(AI) 분야 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ELB가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예적금의 대체상품
윤지영, 박신원
2026-04-22 18:04
저평가·방어주로 투자 중심잡은 국민연금…코스닥선 소부장 줍줍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변동성 장세 속에서 저평가 종목과 방어주를 중심으로 리밸런싱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무게중심은 여전히 코스피 대형주에 기운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를 두 분기 연속 확대했다. 14일 국민연금의 1분기 주식 대량 보유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에서 지분 확대 공시는 코스피 96건, 코스닥 46건 등 총 1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111건) 대비 31건 증가한 수준으로 코스피 종목에 70% 가까이 집중되며 대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특정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거나 보유 지분이 1%포인트 이상 변동될 경우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전 분기 대비 지분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카지노 운영 업체인 파라다이스로 7.13%에서 11.37%로 4.24%포인트 늘었다. 뒤이어 한섬(6.29%→9.55%), 한화비전(7.44%→9.66%), 코오롱인더스트리(7.74%→9.89%) 등이 가파른 확대세를 보였다. 반면 최대주주인 EQT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 투자금을 회수한
장문항
2026-04-14 17:57
삼성證도 인가 초읽기…발행어음 경쟁 불붙는다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수단인 발행어음 잔고가 5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금융(IB) 확대 기조로 신규 발행어음 사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은행권에서 증권업계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발행어음 경쟁 심화가 수익성과 유동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삼성증권(016360)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인가안이 이달 15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삼성증권은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중 여덟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자 대열에 오르게 된다. 금융당국은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도 심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IB 활성화를 위해 발행어음 조달 자금의 25%에 상응하는 액수를 모험자본에 투자하도록 하면서 금융위 신규 인가 심사에도 탄력이 붙었다. 메리츠증권까지 합류하면 발행어음 사업자는 총 9곳이 된다. 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인으로 하고 증권사를 지급인으로 해 1년 이내의 사전 약정된 수익률로 발행하는 어음이
김남균
2026-04-08 17:42
닻 올린 1호 BDC, 연내 상장엔 신중 모드
일반 투자자에게 비상장 벤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첫 기업성장펀드(BDC) 상품이 금융당국 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업계 최초로 BDC 운용에 도전하는 신한자산운용이 연 8%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야 성과보수를 가져가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수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다만 투자처 물색, 세제 혜택 지연 등으로 일반 투자자가 장내 시장에서 BDC 상품에 투자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BDC ‘신한혁신기업성장투자신탁제1호’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2일부터 발생함에 따라 펀드 최초 설정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BDC 제도가 지난달 17일 시행된 지 12거래일 만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다. 신한BDC1호의 운용보수는 연 1.04%로 책정됐다. 통상 벤처펀드들의 운용보수가 연 2% 안팎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다. 주목할 대목은 신한자산운용이 성과보수 수취 허들 비율을 연 8%(단리)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초과 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벤처펀드 운용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연 8% 이상 수익을
김남균
2026-04-07 17:46
10조 원대 굴리는 ‘메가 운용역’ 29명…시장 확장에 부담 커진 펀드매니저
국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펀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펀드매니저 충원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1인당 운용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조 원 이상을 굴리는 ‘메가 운용역’이 30명에 육박한 가운데 운용 인력 시장에서도 소수 대형사의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펀드의 설정 원본액은 668조 5576억 원으로 1년 전(456조 6396억 원)보다 약 46% 늘었다. 같은 기간 펀드매니저 수는 869명에서 924명으로 6%가량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매니저 1인당 설정액은 5255억 원에서 7235억 원으로 38% 급증했다. 시장에 유입된 자금의 팽창 속도가 운용 인력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개별 운용역이 관리하는 자금 부담이 한층 커진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 10조 원 이상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운용사 간판급 매니저 몇몇이 조 단위 자금을 맡는 상황이 이례적인 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10조 원을 넘는 매니저가 수십 명에 이르는 구조로 변화하면서 운용역도 ‘초대형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위권은 사실
장문항
2026-04-07 17:44
한투도 가상자산 거래소 눈독… 코인원 지분 인수 타진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지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그룹이 코빗을 인수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합병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투도 가상자산거래소 확보에 속도를 내는 구도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투는 최근 코인원 지분 인수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인수 방안과 허가 여부 타진을 위해 금융 당국과 소통하며 규제 환경 등 제반 사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는 지분 비중과 액수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한투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자산 사업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국내 3위권 가상자산거래소다. 창업자 차명훈 대표가 총 53.4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추진하는 데 따라 차 대표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미래에셋그룹이 코빗을 인수한 데 따라 한투가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증권사들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 노하우를 품어 토큰증권(ST)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을 품고 있다.
윤민혁
2026-04-02 18:01
블랙스톤, 생명과학 분야 63억弗 세계 최대 펀드 결성
세계 최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은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6호’ 펀드가 총 63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 규모로 결성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6호 펀드 결성액은 생명과학 분야 사모펀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블랙스톤 5호 펀드와 비교해 약 40% 증가한 성과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블랙스톤의 전문성이 투자자들에게 높게 평가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블랙스톤은 2018년 생명과학 주요 분야의 기업과 제품들에 투자하기 위한 전용 플랫폼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5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깊이 있는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개발, 상업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15개 이상의 의약품 개발을 뒷받침했다. 특히 최근 12개월 동안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머크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 관련 연구개발 자금 지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공동 투자 △테바와 두바키투그(duvakitug) 개발을
이충희
2026-03-31 10:40
교직원공제회, 자산 85조 돌파…순익 1.8조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1조 86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자산 규모는 85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5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 1조 86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준비금 적립률은 117.2%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8년 연속 100%를 웃돌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85조 89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투자자산이 70조 4383억 원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이어 회원대여 10조 7894억 원(12.6%), 기타자산 4조 6661억 원(5.3%) 순이었다.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기업투자 25.5%(17조 9436억 원), 부동산 22.0%(15조 5162억 원), 주식 18.4%(12조 9567억 원), 인프라 17.0%(12조 126억 원), 채권 17.0%(12조 92억 원)다.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금융투자 부문 수익률이 21.9%로 가장 높았고 기업투자(5.6%), 대체투자(5.4%)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정갑윤 이사장은 “장기적 관점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배분 다변화, 운용체계 고도화
이충희
2026-03-27 21:23
국민성장펀드, 리벨리온에 2500억 투자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리벨리온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리벨리온에 2500억 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직접투자를 단행한 것은 리벨리온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성장펀드 내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해 25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산업은행이 직접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미래에셋그룹 및 노앤파트너스·IMM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 등 민간투자 기관도 리벨리온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에셋생명도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리벨리온 투자를 결정했다. 국민성장펀드와 산은 및 민간투자가를 통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리벨리온에 투입되는 것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로 받은 재원을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국내 주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곳으로 현재 약 2조 7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벨리온은 늦어도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심우일
2026-03-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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