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굴 뽑으려고?” 기약없는 차기 수장 선임…NH證 ‘깜깜이 임추위’ 논란 국내 자기자본 3위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NH투자증권(005940)이 대표이사 임기가 공식 만료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차기 대표 후보군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의 지분 61.9%를 보유한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의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라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 탓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 꾸려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기밀 유지’ 태도가 주요 고객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중순 임추위를 재구성하고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위한 복수의 차기 대표 후보 선별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지난달 말에는 최종 후보군이 추려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일정이 차일피일 밀리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2일 임추위를 열었으나 차기 대표 선임 의결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정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가 최종 추천한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시 주총을 통해 차기 대표에 임명된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임기가 만료된 윤병운 대표가 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남균 2026-06-04 17:52 “도대체 누굴 뽑으려고?” 기약없는 차기 수장 선임…NH證 ‘깜깜이 임추위’ 논란
IB 강화·디지털 전환·해외 확장…병오년 '재도약' 질주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자본시장에서 남들보다 중책을 맡은 말띠 인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중소형 증권사들을 이끄는 금정호 신영증권 대표, 정준호 SK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1966년생이다. 이들은 대형 증권사들이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을 앞세워 몸집을 크게 불려나가는 데 대응해 체급을 키우고 독자적인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금 대표는 신영증권에서만 18년 동안 임원으로 재직한 ‘정통 신영맨’이다. 기존 각자대표를 맡았던 황성엽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2026년 6월 주주총회 전까지 단독 대표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 대표는 기업금융 부문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자산관리 명가로 불렸던 신영증권의 신뢰 자산 위에 역동성을 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 대표의 신년 최대 과제 역시 기업금융 부문 강화다. 새해부터는 기업금융 총괄 내 기업금융 1·2본부에 주식발행시장(ECM) 본부를 신설해 총 3개 본부로 확장 개편했다. 정 대표는 또 환경 경영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내걸고 ‘차별화 김남균,이영호 2026-12-31 17:21 IB 강화·디지털 전환·해외 확장…병오년 '재도약' 질주
박현주 회장 장남, 벤처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아들 박준범씨가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경영 승계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벤처투자 선임 심사역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내년부터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투자(PI) 부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PI 부문은 신성장산업과 혁신기업 투자 등을 맡고 있다. 박 선임은 1993년생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국내 게임사 넷마블에서 프로젝트매니저를 거쳐 2022년부터 미래에셋벤처투자로 자리를 옮겼다. 펀드 운용과 포트폴리오 사후관리 등을 맡으며 스타트업 이공이공 딜 소싱과 투자, 의류기업 구주 투자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선임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인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 회장,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 최대주주인 NXC와 2대주주인 SK플래닛 조지원 2026-12-31 17:12 박현주 회장 장남, 벤처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
코스닥 존재 이유는 '성장'…"산업별 특화 상장 트랙·세제 지원 병행을"[CEO&STORY]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겸 켐트로스 대표가 꼽은 코스닥 시장의 시급한 문제는 상장 자체보다 상장 이후의 지원 공백이었다. 기술 기반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인프라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성장의 속도가 상장 시점에서 멈추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그가 협회장으로 처음 취임하고 먼저 피부로 느낀 현실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조차 코스닥 쏠림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훌륭한 기술력과 실적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혁신기업들이 성장의 사다리를 밟아 올라가기보다 규제와 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힌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은 초기에는 기술성 평가를 기반으로 상장 문턱을 넘지만 이후에는 일반 기업과 동일한 규제·공시 체계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내부 자원과 인력이 한정된 중견·중소 혁신기업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나 공시 의무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 등은 대기업 수준의 리소스가 요구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니 만성적 과부하에 시달린다. 코스피와 장문항 2025-12-03 17:50 코스닥 존재 이유는 '성장'…
이동훈 "기술 가치는 시장서 증명…투자자 설득할 스토리 붙여야" [CEO&STORY] “연구원 생활만 하다가 경영인이 되니 기술은 기술 그 자체로 존재 의의가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술력은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가 붙고 시장에서 살아 숨 쉬어야만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코스닥협회장인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는 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연구실에서 출발해 사업 현장을 거치고 이제는 코스닥 생태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기술 기업에 대해 느낀 바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기술의 혁신성보다 ‘현실 속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맥락에서 쓰이느냐’가 더 중요한 핵심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출발점은 ‘정통 연구자’였다. 고교 시절 은사였던 화학 교사의 영향으로 유기합성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대학원에서는 자연물의 구조를 밝히고 합성하는 데 몰두했다. 실험실에서 신약 후보 구조를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은 단순한 학문적 흥미를 넘어섰다.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만든다는 사명감이 생겼고 그것은 그를 연구의 세계로 깊게 끌어당겼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회사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들이 연달아 중단되면서 그는 연구가 시장 논리 앞에서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처음 느꼈다. 이 대 장문항 2025-12-03 17:49 이동훈
"상품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소비자 보호 위한 근본적 혁신할 것" 금융 당국이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김성환 사장 직속의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조 원대에 육박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사업 확장 속에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TF는 사장 직속의 범고객조직 협의체로 구성됐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전무)이 총괄을 맡고 김재동 소비자보호담당 상무(CCO)가 간사를 맡아 의제를 조율한다. 김도현 PB전략본부장(상무)도 참여해 상품 구조와 영업 현장의 리스크 요인을 함께 점검한다. 10일 발족하며 가진 첫 회의에서 김 사장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일수록 고객 신뢰를 더욱 두텁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TF의 핵심 과제는 ‘상품 기획·심사·사후관리 기준 강화’다. 김 상무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상품의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상품 구조 전수 점검, 내부 심사 라인 강화, 판매 프로세스 고도화, 위험 징후 모니터링 체계 확립 등을 TF를 통해 일괄적으로 정비할 것 변수연 2025-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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