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권 확대에 회사채 발행 난항빚나…“아직은 이르다” 주주 권익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은 반대급부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주 환원에 무게가 실리면서 기업의 원리금 상환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채 비율, 담보권 설정 비율 등을 명시한 회사채 약정(커버넌트) 요건이 빡빡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사모 회사채가 영향권에 놓일 수 있으나 발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9일 한국신용평가는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KIS 크레딧 이슈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익수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수석 애널리스트는 상법 개정이 크레딧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나 채권자는 주주와 상충된 이해관계로 권익이 제약될 가능성이 혼재한다”고 진단했다. 주주 환원으로 현금 유출 또는 자본 감소가 심화될 경우 채권자가 원리금을 회수하는 시나리오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수석 애널리스트는 “과도한 주주 환원은 기업의 원리금 상환 여력과 유사시 손실 흡수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권순철 2026-04-09 18:40 주주권 확대에 회사채 발행 난항빚나…“아직은 이르다”
정보 유출 반복돼 고강도 제재…“고객 10% 이상 이탈할 듯”[롯데카드 4.5개월 영업정지] 롯데카드가 2014년 2월 KB국민·NH농협카드와 함께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세 회사에서만 1억 4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카드에서만 총 26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 이후 KB국민과 NH농협카드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카드에서는 지난해 고객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에 12년 전보다 무거운 4.5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한 것도 이 같은 반복 유출을 가중 처벌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내부통제 미흡으로 침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해왔다. NICE신용평가는 “2014년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이은 반복 위반이 반영돼 50% 가중된 4.5개월의 영업정지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가 다른 카드사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 노력에 소홀했다는 점도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카드의 정보기술(IT) 예산 중 정보보호 부문이 심우일, 정지원 2026-04-09 17:56 정보 유출 반복돼 고강도 제재…“고객 10% 이상 이탈할 듯”[롯데카드 4.5개월 영업정지]
경영개선계획 시한 1달 남은 롯데손보… 당국 협의, 성장 로드맵 매각 핵심 변수 [시그널INSIDE]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재개한 가운데 거래(딜) 성사를 가를 핵심 변수로는 금융 당국의 적기시정조치와 인수합병(M&A)에 따른 성장 로드맵이 꼽힌다.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요구 의결로 롯데손보는 다음달 초까지 경영개선계획을 보완해 제출해야 한다.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지만 PEF 운용사인 JKL이 매각 기업에 지원을 늘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당국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9일 투자은행(IB)·금융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는 금융지주 다수는 당국의 시정조치를 이번 딜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올해 3월 4일 롯데손보를 대상으로 임원진 교체나 인력·조직 축소를 수반할 수 있는 경영개선요구를 공식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자본 건전성 취약을 이유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하고 올 1월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 법규상 경영개선요구에 따른 보완계획 제출 시한은 경영개선요구 의결 날짜로부터 2개월 후다. 롯데손보는 5월 4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보완계획에 필수적인 자본 확충을 위한 시한이 촉박하다. PEF 운용사인 대 이덕연 2026-04-09 17:42 경영개선계획 시한 1달 남은 롯데손보… 당국 협의, 성장 로드맵 매각 핵심 변수 [시그널INSIDE]
풍산 “탄약사업 안 판다”…한화에어로도 인수 검토 중단 풍산(103140)이 탄약 사업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인수를 검토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풍산은 한화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매각 철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은 9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탄약 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풍산 탄약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날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 사업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풍산 방산 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인수 의사를 공시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풍산은 탄약 사업 매각 주관사로 라자드코리아를 선임하고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실사까지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진행된 풍산 탄약 사업부 매각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K9 자주포 등 주력 무기 체계에 풍산의 탄약을 결합해 방산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이충희 2026-04-09 17:27 풍산 “탄약사업 안 판다”…한화에어로도 인수 검토 중단
1조대 애큐온캐피탈 인수전, 메리츠금융·한화생명 참전 1조 원대 몸값이 거론되는 애큐온캐피탈 인수전에 메리츠금융그룹과 한화생명이 참여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자산 규모가 상위권인 애큐온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메리츠와 한화 금융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과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 본입찰 적격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EQT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원매자들은 인수가로 약 1조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자본은 1조 2090억 원이다. 메리츠금융과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저축은행을 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메리츠금융은 증권·화재·캐피털 계열사를 갖고 있지만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은행보다 규제 장벽이 낮은 저축은행을 품으면 자금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강점을 가진 IB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다. 자산 규모가 11조 원인 메리츠캐피탈에 자산 9조 원대의 애큐온캐피탈이 합쳐지면 캐피털 사업 규모도 이덕연 2026-04-09 17:10 1조대 애큐온캐피탈 인수전, 메리츠금융·한화생명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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