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앤코, ‘그린에코솔루션’ 안판다…밸류업 후 재매각 결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쌍용씨앤이(쌍용C&E)의 폐기물 부문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의 입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재입찰을 통해 가격 협의를 이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그린에코솔루션의 입찰을 진행했으나 우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쇼트리스트에는 노앤파트너스와 아주산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매각 주관은 삼일PwC다. 한앤컴퍼니가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원매자들과 가격 이견이 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앤컴퍼니가 양 측에 재입찰을 실시했지만 끝내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린에코솔루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0억 원 수준이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됐지만 그린에코솔루션 경기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금 흐름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멀티플에 대해서도 한앤컴퍼니 측은 12배에서 최대 15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봤지만 원매자들은 10배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봤다. 이번 입찰에서 매각 대상은 쌍용C&E가 보유한 그린에코솔루션 지분 100%다. 그린에코솔루션은 김병준 2026-07-09 17:24 [단독] 한앤코, ‘그린에코솔루션’ 안판다…밸류업 후 재매각 결정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비…삼일PwC ‘AI 통합 플랫폼’ 나온다 삼일PwC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기업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 확보를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 삼일PwC는 9일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에 대비해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와 보고서 작성까지 공시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 플랫폼 출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도 이달 8일 로드맵 확정에 따라 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반면, 앞으로는 이들을 포함해 새롭게 공시 의무에 포함된 기업까지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삼일PwC가 출시한 통합 플랫폼은 공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대성 평가에서 감지된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으로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권순철 2026-07-09 08:53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비…삼일PwC ‘AI 통합 플랫폼’ 나온다
HD현대 조선사 합병서 석화 재편까지…복잡한 거래 조율한 ‘딜 설계자’ 대기업의 카브아웃(자회사 분할 매각)과 국경(크로스보더) 간 인수합병(M&A), 상장사 대규모 공개매수까지 최근 M&A 시장에는 고난도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이 복잡한 ‘딜 메이킹’ 과정에서 M&A 신성 변호사들이 거래 당사자 간의 촘촘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포착해 딜을 성사시키는 설계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이 선정한 ‘2026 상반기 베스트 로이어’에는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변시 1회) △성건우 세종 변호사(변시 5회) △홍형근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 △최철웅 태평양 변호사(변시 1회) △송호성 율촌 변호사(40기) △최형준 화우 선임외국변호사(텍사스주) △천영석 지평 변호사(변시 6회)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시장을 읽는 통찰력과 정교한 자문을 무기로 복잡한 이해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며 M&A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는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을 넘나들며 폭 넓은 자문을 제공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SK온 지분 인수·매각, 블랙스톤의 제이제이툴스 인수 등이 주요 성과다. 최근 정부 이영호, 박정현 2026-07-08 17:53 HD현대 조선사 합병서 석화 재편까지…복잡한 거래 조율한 ‘딜 설계자’
파산 D-9…메리츠 회수 시나리오 ‘우량자산 선별매각’ 홈플러스 즉시항고 기간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리츠금융그룹의 원리금 회수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우량자산을 선별 매각하는 이른바 ‘굿뱅크·배드뱅크’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메리츠는 고용승계 이슈부터 파산관재인, 채권단 간 이해관계까지 조율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할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직후 홈플러스로부터 담보물인 점포 62개에 대한 대지 면적과 부채 현황 등 상세 자료를 수령해갔다. 담보자산 현황을 파악하고 이 가운데 우량자산을 선별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메리츠가 회수해야 할 원리금은 약 1조 3000억 원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17일까지 운영자금 2000억 원을 조달하지 못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 파산 선고 후에는 법원 측 파산관재인이 청산 절차를 주도하지만, 62개 점포 담보권을 쥔 메리츠가 실질적인 매각 작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회수 시나리오로는 우량·부실 자산을 갈라 처리하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 거론된다. 대형마트 등이 인수할 만한 알짜 점포는 ‘굿뱅크’로 묶어 우선 매각하고, 매각 이영호 2026-07-08 17:22 파산 D-9…메리츠 회수 시나리오 ‘우량자산 선별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