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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4000억 규모 벤처운용사에 미래·에이티넘·프리미어 등 6개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9일 최초로 전주에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총 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4월 선정 계획을 공고한 후 제안서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를 선정했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는 국민연금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예년에 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운용사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업계의 지속적인 건의사항이었던 ‘핵심인력 겸업 기준’도 완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4년, 펀드 만기 8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총 40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김병준
2026-07-09 18:15
[단독] 한앤코, ‘그린에코솔루션’ 안판다…밸류업 후 재매각 결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쌍용씨앤이(쌍용C&E)의 폐기물 부문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의 입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재입찰을 통해 가격 협의를 이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그린에코솔루션의 입찰을 진행했으나 우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쇼트리스트에는 노앤파트너스와 아주산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매각 주관은 삼일PwC다. 한앤컴퍼니가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원매자들과 가격 이견이 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앤컴퍼니가 양 측에 재입찰을 실시했지만 끝내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린에코솔루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0억 원 수준이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됐지만 그린에코솔루션 경기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금 흐름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멀티플에 대해서도 한앤컴퍼니 측은 12배에서 최대 15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봤지만 원매자들은 10배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봤다. 이번 입찰에서 매각 대상은 쌍용C&E가 보유한 그린에코솔루션 지분 100%다. 그린에코솔루션은
김병준
2026-07-09 17:24
홈플러스, 유성점 등 3개 점포 2300억에 매각
홈플러스가 대전 유성점 등 점포 3개에 대한 매각으로 23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점포 매각대금 일부를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메리츠금융그룹은 채권을 전액 회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침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37개 비핵심 점포 중 2개 점포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대전 유성점에 대한 추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유성점 매각가는 600억 원, 나머지 두 점포 매각가는 1700억 원 수준이다. 매수인은 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가 추가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 정치권과 홈플러스는 매각 대금 일부를 DIP 자금으로 전환하자는 뜻을 채권단에 전했다. 하지만 최대 채권자 메리츠는 매각 대금 전액을 채무 변제에 투입하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번에 매각된 점포에 대한 1순위 담보권자는 메리츠이기 때문에 매장 대금에 대한 결정권은 메리츠가 쥐고 있다. 메리츠는 2024년 홈플러스에 1조 3000억 원을 대출해주면서 점포 62곳을 담보로 잡았다. 당시 매장 담보가치는 4조 7828억 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이영호
2026-07-09 16:54
‘5000억 대출’ 한 달 이자 15억…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확보 의지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담보 대출이 50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연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하면서도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신 회장이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지속 매수하는 것을 두고 둘 간의 밀월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받은 총 대출은 약 5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 회장 개인 명의로 3272억 원, 2093억 원은 한양정밀 명의로 이뤄졌으며 주식담보대출과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통해 조달됐다. 5365억 원 중 EB를 제외한 주식담보대출은 약 4481억 원이다. 신 회장 측의 대출금리는 대부분 4% 선에서 형성됐는데, 단순 4%를 적용하더라도 1년 이자만 1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신 회장 측이 한 달 기준으로 약 15억 원의 이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신 회장이 수십억 원의 이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두고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확보 의지를
김병준
2026-07-09 14:57
딥엑스 프리IPO 축소…국민성장펀드 투자 변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팹리스 기업 딥엑스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가 연초 대비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필두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면서 모집액도 대폭 줄었다. 몸값이 비싸다는 평가 속에 AI 변동성까지 겹치자 투자자들도 주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딥엑스의 프리 IPO 조달 규모는 종전 6000억 원에서 3~4000억 원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복수의 IB 업계 관계자는 “딥엑스 프리 IPO 규모가 6000억 원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융지주를 포함해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지분 투자를 검토했지만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동안 딥엑스 프리 IPO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기관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었다. 생산적 금융을 실현할 효과적인 방책인 데다, 향후 상장 주관사 지위를 따내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금융 계열 증권사는 물론이고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도 일찌감치 회사와 물밑 접촉하며 자기자본(PI) 투자
권순철, 박정현
2026-07-09 14:17
[단독] ABL생명보험, 금투센터 옆 여의도 사옥 매각한다
ABL생명보험이 여의도 사옥인 ‘ABL여의도타워’를 매각한다. 우리금융그룹 인수 이후 진행되는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보험은 최근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자문사들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회사 측은 10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달 중 매각 주관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ABL타워는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역에서 도보 5분, 샛강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역세권 빌딩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여의도 대표 오피스로 꼽힌다. 1998년 준공된 ABL여의도타워는 지하 8층부터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1만 1936평(3만 9457㎡)으로 업계에서는 평당 3000만 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당 3000만 원을 적용할 경우 약 3500억 원 수준이다.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 최대 4000억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여의도 지역에 대한 오피스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중심업무지구(CBD)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대체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초 진행된 하나증권
김병준
2026-07-09 11:00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비…삼일PwC ‘AI 통합 플랫폼’ 나온다
삼일PwC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기업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 확보를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 삼일PwC는 9일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에 대비해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와 보고서 작성까지 공시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 플랫폼 출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도 이달 8일 로드맵 확정에 따라 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반면, 앞으로는 이들을 포함해 새롭게 공시 의무에 포함된 기업까지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삼일PwC가 출시한 통합 플랫폼은 공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대성 평가에서 감지된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으로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권순철
2026-07-09 08:53
코스피 63%가 신저가…대형주도 녹아내렸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70% 이상 오르는 동안 유가증권시장 종목 10개 중 6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전닉스’를 제외한 일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중소형주·우선주 등에서 저점 경신이 이어지면서 종목별 체감 손실이 확대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945개 종목 중 63.4%인 599개가 올해 52주 신저가(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6월에만 460개가 신저가를 새로 썼고 7월에도 59개가 저점을 낮췄다. 7일 하루에도 31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내렸다. 에코프로머티·LG화학우·HS효성첨단소재·SNT에너지·세아제강지주·케이카·티엠씨·TCC스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1일 대비 40.35% 하락했고 TCC스틸(-37.93%), SNT에너지(-35.33%), 한농화성(-32.35%) 등도 낙폭이 컸다. 이처럼 대형주와 우선주·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저점 경신이 이어지는 것은 코스피의 그간 랠리와 대조적이다. 올 들어 코스피가 72.47% 오르는 동안 유가증권시장 하락 종목은 650개(68.9%)에 달했다. 10% 이상 떨어진 종목은 495개(52.4%
신지민
2026-07-08 18:01
HD현대 조선사 합병서 석화 재편까지…복잡한 거래 조율한 ‘딜 설계자’
대기업의 카브아웃(자회사 분할 매각)과 국경(크로스보더) 간 인수합병(M&A), 상장사 대규모 공개매수까지 최근 M&A 시장에는 고난도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이 복잡한 ‘딜 메이킹’ 과정에서 M&A 신성 변호사들이 거래 당사자 간의 촘촘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포착해 딜을 성사시키는 설계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이 선정한 ‘2026 상반기 베스트 로이어’에는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변시 1회) △성건우 세종 변호사(변시 5회) △홍형근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 △최철웅 태평양 변호사(변시 1회) △송호성 율촌 변호사(40기) △최형준 화우 선임외국변호사(텍사스주) △천영석 지평 변호사(변시 6회)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시장을 읽는 통찰력과 정교한 자문을 무기로 복잡한 이해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며 M&A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는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을 넘나들며 폭 넓은 자문을 제공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SK온 지분 인수·매각, 블랙스톤의 제이제이툴스 인수 등이 주요 성과다. 최근 정부
이영호, 박정현
2026-07-08 17:53
파산 D-9…메리츠 회수 시나리오 ‘우량자산 선별매각’
홈플러스 즉시항고 기간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리츠금융그룹의 원리금 회수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우량자산을 선별 매각하는 이른바 ‘굿뱅크·배드뱅크’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메리츠는 고용승계 이슈부터 파산관재인, 채권단 간 이해관계까지 조율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할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직후 홈플러스로부터 담보물인 점포 62개에 대한 대지 면적과 부채 현황 등 상세 자료를 수령해갔다. 담보자산 현황을 파악하고 이 가운데 우량자산을 선별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메리츠가 회수해야 할 원리금은 약 1조 3000억 원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17일까지 운영자금 2000억 원을 조달하지 못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 파산 선고 후에는 법원 측 파산관재인이 청산 절차를 주도하지만, 62개 점포 담보권을 쥔 메리츠가 실질적인 매각 작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회수 시나리오로는 우량·부실 자산을 갈라 처리하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이 거론된다. 대형마트 등이 인수할 만한 알짜 점포는 ‘굿뱅크’로 묶어 우선 매각하고, 매각
이영호
2026-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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