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사 합병서 석화 재편까지…복잡한 거래 조율한 ‘딜 설계자’ 대기업의 카브아웃(자회사 분할 매각)과 국경(크로스보더) 간 인수합병(M&A), 상장사 대규모 공개매수까지 최근 M&A 시장에는 고난도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이 복잡한 ‘딜 메이킹’ 과정에서 M&A 신성 변호사들이 거래 당사자 간의 촘촘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포착해 딜을 성사시키는 설계자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이 선정한 ‘2026 상반기 베스트 로이어’에는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변시 1회) △성건우 세종 변호사(변시 5회) △홍형근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 △최철웅 태평양 변호사(변시 1회) △송호성 율촌 변호사(40기) △최형준 화우 선임외국변호사(텍사스주) △천영석 지평 변호사(변시 6회)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시장을 읽는 통찰력과 정교한 자문을 무기로 복잡한 이해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며 M&A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박상택 김앤장 변호사는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을 넘나들며 폭 넓은 자문을 제공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SK온 지분 인수·매각, 블랙스톤의 제이제이툴스 인수 등이 주요 성과다. 최근 정부 이영호, 박정현 2026-07-08 17:53 HD현대 조선사 합병서 석화 재편까지…복잡한 거래 조율한 ‘딜 설계자’
홈플 익스프레스 팔고 37곳 폐점 배수진에도…메리츠·MBK 기싸움에 벼랑 끝 법원이 1년 4개월을 끌어온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회사가 결국 파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됐다. 수십 개 점포의 문을 닫고 알짜 자산인 익스프레스까지 매각하며 버텼으나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금융) 지원을 두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MBK파트너스가 평행선을 달리며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1만 명이 넘는 임직원의 대량 실직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법원이 2주간의 즉시항고 기간을 부여하면서 파국으로 향하는 마지막 파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3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운영자금 2000억 원 조달이 가능하다면 ‘재도의 고안’을 통해 14일 내 이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절차는 법원이 즉시항고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할 시 이전 결정을 고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지막 2주간의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압박에도 메리츠와 MBK 등 두 거대 자본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져왔다는 점에서 파산을 막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은행(IB)과 유통 업계 안팎에서는 양측 이충희 2026-07-03 18:05 홈플 익스프레스 팔고 37곳 폐점 배수진에도…메리츠·MBK 기싸움에 벼랑 끝
“세계 1위 오를 삼성전자” 호평 속…자본시장의 섬뜩한 경고[이충희의 쓰리포인트]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경이적인 실적을 낸 것이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입니다. 자본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은행(IB)·사모펀드(PEF)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삼성전자의 엄청난 성과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내년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내놨죠. 하지만 자본시장에서는 삼성의 이런 화려한 실적을 바라보며 오히려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히 삼성의 실적이 꺾일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처럼 여겨지는 삼성의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대국이 힘으로 빼앗는 것 아니냐는 본질적인 불안입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이후 전세계 곳곳에서 벌이지고 있는 비슷한 세태를 보고 있자면, 이러한 기우가 현실화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경고하고 있습니다. ①분기 영업익 100조 예고… 엔비디아 추월 시나리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7조 2000억 원으로 기록됐습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칩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급등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입니다 이충희 2026-04-11 23:04 “세계 1위 오를 삼성전자” 호평 속…자본시장의 섬뜩한 경고[이충희의 쓰리포인트]
HD현대로보, 모회사 주주 동의 필수…‘자회사 먼저 상장’ 한화에너지는 예외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됨에 따라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금 분주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회사가 먼저 상장된 상태에서 모회사를 상장하는 경우 예외가 적용돼 한화에너지와 소노인터내셔널은 즉각 IPO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반 자회사의 경우 주주 동의가 없으면 한국거래소로부터 엄격한 개별 심사를 받아야 해 당분간 시장에 혼란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중복상장 원칙 금지, 예외 허용을 위한 거래소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에너지와 소노인터내셔널은 심사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회사가 먼저 상장돼 있는 만큼 모회사의 증시 입성에 따른 자회사의 기업가치 저평가(디스카운트) 우려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이에 반해 자회사 상장은 상당히 깐깐해졌다. 단순 인적분할, 저비중 자회사 등이 아니면 3%룰을 적용해 주주 동의를 받아야 거래소 심사에 유리하다. 특히 물적 분할의 경우 주주 동의가 필수적이다. HD현대로보틱 박정현, 권순철, 김남균 2026-07-06 17:55 HD현대로보, 모회사 주주 동의 필수…‘자회사 먼저 상장’ 한화에너지는 예외
[단독] 채권 큰손 된 SK하이닉스…증권채 수요예측 참여 국내 채권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SK하이닉스(000660)가 회사채까지 쓸어 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호황으로 유입된 거대한 현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증권채에 이어 민간 기업 공·사모채로 투자 반경을 확장하는 추세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회사채 매수 여력이 주춤한 틈을 타 SK하이닉스가 연기금·공제회와 함께 영향력 있는 기관투자가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6월 초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한 2년 만기 공모채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25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로부터 자금 운용 위탁을 받은 증권사 신탁 계정이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해 물량을 받아간 구조다. 두 증권사가 발행한 2년물 회사채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만기구조에서는 민평금리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를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부터 금융사나 공기업이 일괄신고제 형태로 발행한 채권을 사들인 반면 이번에는 기관투자가의 지위를 갖추고 공모 수요예측 절차에 뛰어들었다. 권순철, 박정현 2026-07-02 15:10 [단독] 채권 큰손 된 SK하이닉스…증권채 수요예측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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