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홈플에 긴급대출 검토하며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담보 맡겨야”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이 긴급 자금 대출 검토에 착수했다. 다만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가 슈퍼마켓(SSM) 부문인 익스프레스를 매각해 받게 될 대금을 수취하는 즉시 조기 상환하도록 조건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메리츠 측이 사실상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던진 것으로 평가하며, 자금 확보를 둘러싼 양측의 협상이 다소 험로를 걸을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유통·투자은행(IB)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단기 대출(브릿지론)안을 홈플러스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메리츠금융의 제시안은 총 대출 규모 1000억 원, 연 이자율 6.0%에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수취 시 즉시 의무 조기상환’과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연대보증’을 핵심 조건으로 담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난이 심화되며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는 그간 메리츠 측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해왔다. 실제 홈플러스의 자금난은 극에 달한 상태다. 지난달 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이달 21일 예정된 5월분 급여 역시 지급이 불투명하다. 홈플러스는 이날 배 이충희 2026-05-17 17:20 메리츠, 홈플에 긴급대출 검토하며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담보 맡겨야”
[단독] 무림캐피탈, 310억 규모 비마이프랜즈 투자서 발 뺀다 무림그룹 계열 투자회사인 무림캐피탈이 팬덤 플랫폼 ‘비마이프렌즈’에 대한 투자 결정을 철회하고, 해당 투자 펀드의 공동 운용사 지위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업계에서는 무림캐피탈이 애초부터 실질적인 투자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운용사가 합류하기 전까지 펀드 운용사 라이선스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역할로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무림캐피탈은 무림SP(001810)와 무림P&P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1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무림캐피탈이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비마이프렌즈 투자 목적으로 조성한 ‘마이다스-글로벌팬덤 신기술금융조합 제1호(글로벌팬덤펀드)’ 공동 운용사 지위를 엘에이피파트너스(LAP파트너스)에 양도했다. 앞으로 글로벌팬덤펀드는 마이다스PE와 엘에이피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게 된다. 글로벌팬덤펀드는 약정액 31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금의 대부분을 비마이프렌즈가 지난해 발행한 33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데 활용했다. 나머지 부족한 자금은 마이다스PE가 운용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점에 무림캐피탈이 펀드 공 류석 2026-05-16 12:00 [단독] 무림캐피탈, 310억 규모 비마이프랜즈 투자서 발 뺀다
MBK “홈플 회생, 법원의 공적 절차…투자금 회수한 바 없어” MBK파트너스는 15일 “홈플러스 회생절차는 회생법원의 관리·감독 아래 진행되는 공적 절차”라며 “MBK는 투자금을 회수한 바 없으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존 투자금 2조 5000억 원을 무상소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회생을 위한 구조 혁신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참여연대는 14일 MBK를 향해 “전형적인 사모펀드식 약탈적 경영이 노동자들을 네 번째 단식으로 내몰았다”고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참여연대는 또 “MBK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과 신규 자금조달로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시장에서 3000억 원 안팎으로 거론되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결국 1200억 원 수준에 매각됐고 MBK가 부담하겠다고 한 자금도 필요한 유동성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MBK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는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회사 운영과 회생계획 수립이 이루어지며, 주요 사항들은 채권단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및 법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고 해명했다. 또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 혁 이충희 2026-05-15 19:22 MBK “홈플 회생, 법원의 공적 절차…투자금 회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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