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스(SS)가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로부터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 경영권을 패키지로 인수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 SS 부문은 약 3000억 원에 두 기업의 경영권을 한꺼번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스킨이데아는 ‘메디필’, ‘더마메종’ 등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MS PE는 2024년 지분 67%를 사들이며 스킨이데아를 인수했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약 1500억 원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라이프앤바이오는 2021년 MS PE에 인수된 곳이다. 당시 거래 규모는 약 800억 원(지분 81%)이었다.
스킨이데아는 지난해 매출 1045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75억 원을 기록했다. 라이프앤바이오의 경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2억 원에 EBITDA는 69억 원 수준이다. 이번 딜에서 양사는 EBITDA 약 8배의 몸값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BK는 약 2년 만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를 단행했다. 그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홈플러스 법정관리사태에 휘말리면서 한동안 신규 딜 소식이 없었고, 해외 사무소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들어 일본 알루미늄 패키징 기업인 알테미라홀딩스를 약 1조 20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딜을 통해 MBK가 국내 M&A시장에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MS PE 한국사무소는 국내 투자처를 모두 정리하며 철수 수순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은 MS PE의 마지막 남은 국내 투자처다.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 현 경영진은 거래 종결 이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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