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를 정상화하기 위해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협의가 재차 연장됐다. 제이알리츠와 채권자들은 9월 14일까지 채무 변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만일 채권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 제이알리츠가 올해 4월 개시한 회생 신청은 취하돼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
제이알리츠는 서울회생법원이 자율구조조정 협의 기간을 올해 9월 14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ARS가 개시된 5월 이후 채권자 설명회 등 ARS 졸업을 위한 협의가 긴밀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회생법원이 제이알리츠에 부여한 ARS 협의 기간은 오늘까지였다. ARS는 기업이 채권자와 정상화 방안을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법원 감독 하에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일정 기간 보류해주는 제도다. 법원은 올해 5월 15일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하고 ARS에 들어선 뒤부터 협의 기간을 연장해왔다.
ARS 기간이 연장된 것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영국 고등법원 상사법원(Commercial Court)은 벨기에 브뤼셀의 랜드마크 건물인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 관련 소송을 심리 중이다. 현지 시간 기준 13일 부로 변론 절차가 마무리됐고 현재 재판부 판결만 남은 상태다. 앞선 관계자는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와 관련된 영국 법원에서의 소송이 진행 중이라 추가 협의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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