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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크레딧, 하나마이크론에 1000억 EB 투자 [시그널]

미래 성장성 베팅

  • 이덕연 기자
  • 2026-08-04 18:44

IMM크레딧솔루션(ICS)이 하나마이크론 대상 10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에 투자한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 1위 종합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ICS가 교환사채 투자를 집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하나마이크론 대상 1000억 원 규모 교환사채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머티리얼즈가 보유한 하나마이크론 주식 290만 7991주가 교환 대상으로, 교환가액은 3만 4388원으로 정해졌다. 하나마이크론은 이날 증시에서 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9월 14일이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 1위 종합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구축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장기간 협력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생산 능력 확대와 첨단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후공정 외주화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이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하나마이크론의 중장기 실적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ICS는 과거 HD현대중공업과 SNT그룹 교환사채에 투자했다. 3000억 원 규모 HD현대중공업 교환사채로 25.7%의 수익률을 거뒀고 SNT그룹 교환사채는 아직 회수(엑시트) 전 단계로 알려졌다. 교환사채는 채권의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으로 교환해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ICS 측은 “구조적인 산업 성장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하나마이크론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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