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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뚝’ 떨어져도 안보인 사이드카…급히 오른 삼전닉스 8%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코스닥 2.44% 상승 마감

  • 김병준 기자
  • 2026-08-03 16:10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지난달 28일(왼쪽)과 코스피가 폭등한 31일(오른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하나인피니티서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보이고 있다. 조태형 기자·오승현 기자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지난달 28일(왼쪽)과 코스피가 폭등한 31일(오른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하나인피니티서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보이고 있다. 조태형 기자·오승현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8%씩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5% 넘게 추락했다. 두 종목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이례적 급등세를 보이고 지수도 18%가까이 치솟았는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락 폭이 컸음에도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는 발동되지 않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모두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8429억 원, 1조 9477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4조 653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6억 원, 1670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095억 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8.76%), SK하이닉스(-8.79%)를 비롯해 SK스퀘어(402340)(-1.25%), LG에너지솔루션(373220)(-3.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삼성생명(032830)(-7.70%)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3.42%), 현대차(005380)(1.29%), KB금융(105560)(0.59%)은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 내 쏠림 및 레버리지의 급격한 해소 뒤 코스피가 9000포인트까지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 시점 대비 36%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증시가 최근 레버리지 청산 덕에 가격 부담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에게 반도체 슈퍼사이클 테마주에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국장
이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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