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이 인공지능(AI) 기반 감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감사·인증 플랫폼 ‘옴니아(Omnia)’에 에이전틱 AI를 도입함으로써 감사인이 업무 전반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15일 딜로이트안진은 감사·인증 플랫폼 옴니아에 자사 글로벌 엔지니어링팀이 개발한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옴니아에 통합된 AI 에이전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 리스크를 조기 식별하고, 맥락 기반 답변으로 감사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감사 절차 자동화와 규제·공시 요건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딜로이트안진은 일관된 품질의 감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지난해 7월 차세대 AI 혁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AI를 감사·인증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에 앞으로도 감사인의 판단과 AI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감사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딜로이트안진은 AI 기반 감사·인증 서비스 강화를 위해 10년 동안 AI 기술에 투자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 무결성, 모델 성능 등을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AI 인증 서비스도 도입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딜로이트 AI 아카데미’와 AI 기반 학습 플랫폼 ‘스카우트(Scout)’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환 딜로이트안진 회계감사부문 대표는 “옴니아의 최신 AI 기능 도입은 감사·인증 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업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딜로이트안진은 옴니아를 통해 감사·인증 업무를 일관된 기준에 따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기완 딜로이트안진 대표이사는 “이번 에이전틱 AI 도입은 기업이 신뢰를 구축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혁신”이라며 “딜로이트안진은 감사 전문가들이 AI 기반 고품질의 감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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