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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VC와 벤처기업 잇는다…모험자본 플랫폼 출범

3개월 간 시범 운영
정보 비대칭 완화 기대
네이버에 정보 노출도

  • 김남균 기자
  • 2026-07-07 16:30
연합뉴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가 공동 추진해온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공식 출범해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에서 열린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해 “자금이 유망 기업으로 더욱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플랫폼이 민간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모험자본 시장에서 자생력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은 증권사, 벤처캐피털(VC), 중소·벤처기업 등 모험자본 공급·수요자들의 정보를 양방향으로 전달한다. 네이버페이가 플랫폼 개발 실무를 담당했으며 금감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증권사·벤처기업·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를 지원했다. 네이버페이는 출시 이후 약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증권사, VC, 벤처기업 등 이용자별 투자 판단 등에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서비스를 중점 지원한다. 증권사의 경우 플랫폼을 통해 투자 전 기업정보를 열람하고 출자 공고 시 일원화된 펀딩 제안서를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후에는 운용사의 실시간 투자현황을 확인하고 투자한 벤처기업들에 영업보고를 일괄적으로 요청할 수도 있다.

VC들은 플랫폼을 통해 정형화된 펀딩 제안 작성과 등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사전 등록된 유형의 벤처기업 기업설명(IR)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 자동으로 해당 VC에 알림을 제공한다.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투자 유치 경험이 적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IR 자료 기반 기업 프로필 생성도 가능하다. 플랫폼 운영 초기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본적인 검증 기능만 제공하나, 추후 운영 상황에 따라 검증 체계 고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플랫폼 등록 기업에 대해 기업 정보를 검색 시 포털 상단에 노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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