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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도쿄 지사 신설…“아태 기반 글로벌 투자 강화” [시그널]

여섯번째 해외 거점 구축

  • 이충희 기자
  • 2026-07-07 14:00
KIC 로고. 한국투자공사
KIC 로고. 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KIC)가 일본 도쿄에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KIC는 7일 오전 일본 도쿄 금융중심지인 마루노우치에서 도쿄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일영 사장과 이혁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 미무라 아츠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 미요시 토시유키 금융청 금융국제심의관 등 한일 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도쿄지사는 뉴욕(2010년), 런던(2011년), 싱가포르(2017년) 지사와 샌프란시스코(2021년), 뭄바이(2024년) 사무소에 이은 한국투자공사의 여섯 번째 해외 거점이다.

KIC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일본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에 대한 이해와 신뢰 관계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일본의 지역적 특성을 두루 고려해 도쿄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쿄지사는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과 사모주식·부동산 등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투자 거점으로 운영된다.

박일영 KIC 사장은 개소식에서 “도쿄지사는 앞으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 자본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기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현지 우수 운용사와 금융기관, 투자 대상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량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혁 주일본 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도쿄지사가 한일 금융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양국 협력과 장기적인 공동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관투자자 공동체인 일본에서 현지 금융기관과 교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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