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당초 예상보다 더 장기화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 주가를 38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3일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가 가속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 D램, 낸드 웨이퍼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각각 7%,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증가율은 17%, 19%로 예상돼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은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AI 투자는 올해 8천억달러에서 내년 1조 1000억 달러, 2028년에는 1조 5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80조 2950억 원에서 290조 4940억 원으로 3.6% 상향했다. 내년 영업익 전망치도 454조 2250억 원에서 468조 6910억 원으로 3.2% 올렸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9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3분기 영업이익은 87조 원으로 작년 대비 66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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