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131억 달러(약 19조 8570억 원) 규모 아시아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블랙스톤은 ‘캐피탈 파트너스 아시아 3호’ 펀드를 131억 달러 규모로 최종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은 100억 달러였지만 출자자(LP)들의 수요가 몰렸다. 이번 펀드 규모는 직전 펀드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이고 블랙스톤이 그동안 아시아 지역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 중 최대 규모다.
블랙스톤의 총 운용자산(AUM)은 1조 3000억 달러 이상으로 △부동산 △사모펀드(PEF) △인프라 △생명과학 △성장 투자 △크레딧 △실물자산 △세컨더리 △헤지펀드 투자를 운용한다.
조지프 바라타 블랙스톤 글로벌 PE 전략 총괄은 “이번 펀드 마감은 블랙스톤 플랫폼의 저력과 어떠한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운용 역량을 입증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아미트 딕싯 블랙스톤 아시아 PE 총괄은 “자본 규모, 운용 실적, 능동적인 경영 참여로 블랙스톤만의 차별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톤은 아시아에서 최근 2년 동안 12건의 거래를 통해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최근 국내에서 준오헤어 경영권을 인수했고 일본에서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테크노프로에 투자했다. 인도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네이사 대상 투자를 집행했다. 이 기간 블랙스톤은 15건의 투자 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대표적 엑시트 기업은 세계 최대 ‘랩 그로운(실험실 제조)’ 다이아몬드 감정 기관인 IGI, 인도 최대 저가주택 금융기업 아드하르 주택금융, 일본 알리나민 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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