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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운용자산 1.3조 달러 돌파[시그널]

사상 최고치 재경신
1분기에만 690억 달러 유입

  • 이충희 기자
  • 2026-04-24 15:12
블랙스톤 로고. 블랙스톤
블랙스톤 로고. 블랙스톤

블랙스톤은 2026년 1분기 운용자산이 전년 대비 12% 증가, 1조 3000억 달러(약 1926조 8600억 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AI) 관련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주요 전략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지난 분기 69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유입 자금은 약 250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인프라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건설 중인 인프라 자산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규모만 이미 1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1600억 달러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크레딧·보험(BXCI) 부문도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프라이빗 웰스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어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만 최근 5년간 약 3배 가까이 규모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전략 전반의 성과 개선을 통해 우수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블랙스톤의 올웨더 투자 모델을 통해 혼란스러운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유망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기관 투자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크레딧 부문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라이빗 웰스 부문 역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핵심 부문들이 강력한 동력이 돼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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