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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추가 주관사에 CBRE…2대주주 유치 해외로 확대[시그널]

“글로벌시장 진출 더 수월” 판단
FI 등 다양한 투자자 유치 나서
국내 매각은 삼정KPMG가 담당

  • 김병준 기자
  • 2026-04-08 11:01
마스턴투자운용 CI.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 CI. 마스턴투자운용

2대 주주를 유치 중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를 매각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등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2대 주주를 유치하기 위해 CBRE를 추가로 선임했다. 국내 투자 유치는 삼정KPMG가 담당하고 해외 투자는 CBRE가 담당하는 구조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당수 해외 투자자들도 마스턴투자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창업주 김대형 고문 등이 보유한 지분으로 최대 25%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대 50%까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상한을 25%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기관투자가(LP)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따른 지분 매각이 이뤄져도 지배구조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이 LP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남긴 점이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매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해외까지 확대해 투자 유치에 나선 이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보다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오피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호텔을, 독일 베를린에는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할 경우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 확대에 보다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2대 주주를 유치하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투자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코람코 출신의 박형석 대표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내부통제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주요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서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구조는 김 고문(32.5%), ㈜마스턴(9.1%),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4%), 디에스엔홀딩스(5.7%), 우리사주조합(5.1%)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에는 다우키움그룹과 최대 50%의 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해왔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지분 50%로 5000억 원을 제시했으나 다우키움그룹은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계산됐다고 보고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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