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강남358타워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강남358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정됐다. 평당 4500만 원대로 이르면 6월 중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진행된 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마스턴투자운용·코람코자산운용 등 10여개사가 참여했다. 다수의 원매자가 앞서 진행된 현장 투어에 참여했는데 입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세빌스와 컬리어스가 맡았다.
강남358타워는 강남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2658㎡ 규모로 강남 일대에서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하는 프라임급 자산으로 평가된다. 1996년 준공된 건물이지만 2010년 초 리모델링을 거쳤다. 강남역 일대 풍부한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입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주요 임차인이 삼성그룹 계열사로 구성돼 있어 공실 위험이 낮고 임대 수익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저층부 상업시설 역시 강남역 상권을 기반으로 공실이 거의 없는 상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7년 삼성생명으로부터 해당 자산을 약 21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국민연금이 1400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1호 코어 플랫폼 펀드’를 통해 투자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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