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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생명과학 분야 63억弗 세계 최대 펀드 결성[시그널]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6호
5호 펀드 대비 40% 증가

  • 이충희 기자
  • 2026-03-31 10:40
블랙스톤 로고. 블랙스톤
블랙스톤 로고. 블랙스톤

세계 최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은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6호’ 펀드가 총 63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 규모로 결성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6호 펀드 결성액은 생명과학 분야 사모펀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블랙스톤 5호 펀드와 비교해 약 40% 증가한 성과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블랙스톤의 전문성이 투자자들에게 높게 평가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블랙스톤은 2018년 생명과학 주요 분야의 기업과 제품들에 투자하기 위한 전용 플랫폼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5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깊이 있는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개발, 상업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15개 이상의 의약품 개발을 뒷받침했다.

특히 최근 12개월 동안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머크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 관련 연구개발 자금 지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공동 투자 △테바와 두바키투그(duvakitug) 개발을 위한 4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알나일람과 RNAi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한 20억 달러 규모 전략적 금융 협력 △안토스 테라퓨틱스의 노바티스 인수 지원 등이 포함됐다.

니콜라스 갈라카토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글로벌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총 34건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이러한 성과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주요 제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온 당사의 역량을 입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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