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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물가 우려에 7만 1000달러대 약세[디센터 시황]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투자심리 위축

  • 도예리 기자
  • 2026-03-19 08:28
19일 오전 8시 2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1억 59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전 8시 2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1억 59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7만 1000달러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전망을 상향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이다.

19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4.25% 내린 7만 1034.5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5.82% 하락한 2190.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4.24% 내린 1.461달러다. 솔라나(SOL)는 5.02% 떨어진 90.1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45% 오른 1억 59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TH는 0.71% 상승한 326만 9000원, XRP는 1.63% 오른 2176원, SOL는 1.59% 상승한 13만 3800원을 기록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전망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실업률은 장기적으로 정상 수준에 근접해 있고 물가상승률 또한 정상 수준보다 불과 1%포인트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36%, 1.46% 내렸다.

가상화폐 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는 6.47%, 비트마인은 7.83% 하락했다. 갤럭시는 8.17% 떨어졌다. 제미니는 16.17% 급락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내린 26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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