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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5000억 블라인드 출자 숏리스트 이지스·마스턴·미래에셋·ARA운용 [시그널]

이달 중 운용사 선정

  • 김병준 기자
  • 2026-03-12 09:37
중기중앙회 전경. 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 전경. 중기중앙회

중기중앙회(노란우산공제회)가 국내 부동산 운용사에 5000억 원 규모로 블라인드 펀드에 출자하는 가운데 숏리스트가 이지스자산운용·마스턴투자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ARA코리아자산운용으로 압축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5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숏리스트로 이지스자산운용 등 4개사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이달 중 1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중앙회가 요구하는 수익률은 6%로 펀드 만기는 펀드 설정 후 10년이다.

이번 출자 사업은 규모가 5000억 원에 이르는 만큼 국내 대부분의 운용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국내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자금을 위탁받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오피스들이 줄줄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상황에서 노란우산공제 출자 사업 선정 여부에 따라 올해 사업 성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에퀴티 투자 자금을 모으지 못해 인수가 무산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해 BNK자산운용은 에쿼티 투자자를 모으지 못하면서 이마트타워의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가 대표적이다. 삼성SRA운용이 보유한 더케이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8만 3878㎡(2만 5417평)로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한카드가 현재 사옥으로 사용 중인 파인애비뉴 A동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 측은 8000억 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중앙회뿐만 아니라 국민연금도 올해 2회에 걸쳐 부동산 분야에 출자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각 운용사 당 3000억 원씩 출자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운용사 2~3개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매도자 측에서도 블라인드 펀드 보유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만큼 올해 대규모 출자 사업에서 승기를 거머쥔 위탁 운용사가 많은 딜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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