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각이 무산됐던 이마트타워 인수전에 한투리얼에셋운용, 한화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마트타워 입찰에 한투리얼에셋운용, 한화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5~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젠스타메이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았다.
2007년 준공된 이마트타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7길 37에 위치해있다.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은 약 3만 4173㎡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현재 이마트타워는 국내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전체 면적의 약 98%를 임차하고 있다. 임대차 만기는 2033년 2월까지로 리츠, 블라인드 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이마트타워 인근에는 삼성생명·JB금융·메리츠화재 등 금융사 신사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며 서울북부역세권과 힐튼호텔 부지 재개발, 서울역 복합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또 서울역, 시청역, 충정로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편으로 평가된다.
매도자인 NH아문디자산운용 지난해 8월 BNK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실제 거래 종결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BNK자산운용은 평(3.3㎡)당 3500만 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지만 에쿼티 자금을 모으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인수를 포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차순위협상자인 NH리츠운용과 협상을 이어가는 대신 이번에 재입찰을 진행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0년 ARA코리아자산운용으로부터 2520억 원에 이마트타워를 인수했다. 인수 6년 만에 약 1000억 원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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