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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6200도 넘었다...3거래일 째 100포인트씩 상승 [줍줍 리포트]

코스닥은 약세

  • 김병준 기자
  • 2026-02-26 09:46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6일 장중 6200포인트를 넘어섰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발 뉴욕 증시 훈풍이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1포인트(2.04%) 오른 6208.0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7.17포인트(0.61%) 오른 6121.03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실상 개인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8645억 원 1129억 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투자자는 933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 2500원(6.14%) 오른 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1만 75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3만 원(2.95%) 오른 104만 8000원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실적발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인 662억달러를 웃돈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 증가한 430억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목표치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현 분기(올 2~4월) 매출이 7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726억달러를 7% 이상 웃도는 수치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34만 원, SK하이닉스는 1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가 평택 P4·P5 라인을 통해 업사이클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연말 약 100조 원 규모의 특별 배당 가능성도 주요 모멘텀으로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며 실적 레버리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0.70%), LG에너지솔루션(373220)(-1.17%), SK스퀘어(402340)(+2.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0%), 기아(000270)(+1.63%), 두산에너빌리티(034020)(-0.29%), KB금융(105560)(-1.07%)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1.35포인트(0.12%) 오른 1166.30을 기록 중이다. 다만 장중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586억 원, 924억 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71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086520)(+1.48%), 에코프로비엠(247540)(+0.6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38%),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3%), 코오롱티슈진(950160)(+2.84%), 리노공업(058470)(+2.98%)이 강세인 반면 알테오젠(196170)(-1.12%), 삼천당제약(000250)(-0.17%), 케어젠(214370)(-0.37%), HLB(028300)(-1.35%)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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