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KIC, 지난해 수익률 13.9%…누적 순익이 원금 넘었다[시그널]

총운용자산 333조…역대 최대
20년 만에 누적 순익만 176조
최근 10년 연환산수익률 7.07%

  • 이충희 기자
  • 2026-02-23 11:10
한국투자공사 로고. 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 로고. 한국투자공사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연간 13.9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설립 후 누적 투자 수익이 총운용자산(AUM)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3일 KIC에 따르면 지난해 AUM은 2320억 달러(약 333조 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다시 달성했다. 지난해 운용 수익이 285억 달러(약 41조 원) 순증한 결과다. 장기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인 최근 10년(2016~2025년) 연 환산 수익률은 7.07%로 집계됐다.

KIC는 이로써 2005년 설립 후 20년 만에 총 누적 순익이 1224억 달러(약 176조 원)를 기록해 정부로부터 받은 위탁 원금(1186억 달러·약 170조 원)을 처음으로 초과하게 됐다.

전체 AUM에서 자산별 비중은 전통자산(주식·채권)이 78.1%, 대체자산(사모주식·부동산·인프라·헤지펀드 등)이 21.9%였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면 주식 22.24%, 채권 7.46% 등이다.

대체자산은 최근 10년 연 환산 수익률 기준으로 8.48%로 집계됐다. KIC는 대체투자가 장기 관점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연간 수익률이 아닌 기간 연 환산 수익률로 성과를 공개한다. 개별 대체자산의 10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2.87%, 인프라 10.91%, 헤지펀드 5.47%, 부동산 3.94%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자산 부문에서 두 자릿수 절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전체 수익률 상승과 AUM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박일영 KIC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리 불안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냉철한 시장 분석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자산은 시장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고 대체자산은 자산별로 고르게 안정적 수익 기반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