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10일 다이소를 보유한 한웰그룹에 ‘케이스퀘어 강남2’를 3550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퀘어 강남2는 평(3.3㎡)당 약 5350만 원 수준에 거래됐다. 강남업무지구(GBD) 오피스 매매 사례 가운데 평당 5000만 원을 상회하는 두 번째 거래다. GBD 최고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한 스케일타워로 평당 약 5400만 원대에서 거래됐다.
케이스퀘어 강남2의 총 투자비는 2200억 원이다. 코람코는 최초 출자금 700억 원의 2배에 달하는 1350억 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단일 자산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약 20%를 웃돈다.
이 빌딩은 코람코가 직접 기획·개발한 오피스로 강남역 핵심 입지에 위치 해있다. 코람코는 최초 토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뒤, 인허가 과정에서 대지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최유효 설계를 적용했다.
전면과 후면 필지 간 고저차(높고 낮음)를 활용해 전면 로비층을 지하화함으로써 용적률 합산에서 제외했고 후면부 필지 건폐율을 전면부에 집중 구현하여 강남대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로 완성했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이번 매각은 고금리와 거래 위축이라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입지 중심의 투자와 설계 단계부터의 가치 제고 전략이 유효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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