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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안착 시험대… 빅테크 실적·FOMC 향방 주목[이번주 증시전망]

지난주 장중 5021 신기록, 외국인 1조 순매수
뉴욕증시 혼조세…“실적·거시경제 중요성 커져”

  • 이충희 기자
  • 2026-01-26 05:00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코스피가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지수’에 도달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아직 5000 안착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고점 돌파를 향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9.33포인트(3.08%) 상승한 4990.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22일 장중 5019.54를 기록하며 사상 첫 5000 시대를 열었고, 23일에도 5021.13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만 고점 도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종가는 5000선을 살짝 밑돌았다.

주 초반 저항을 받던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무력 사용 미언급 및 유럽 관세 철회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된 결과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는 15만 원 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한 주간 시장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000억 원, 3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을 주로 담았으며,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전주 대비 4.12% 오른 993.93을 기록하며 ‘천스닥’ 탈환을 눈앞에 뒀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우 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기술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인공지능(AI) 투자의 수익성 검증이 시장의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

29일(한국 시각) 결과가 발표되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오천피 달성 이후 시장이 단기 휴식기에 접어들지 혹은 추가 상승을 이어갈지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이벤트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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