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유가 상승 및 국제 원유수요 증가에 힘입은 석유 부문의 대폭 성장(13.1%)에 힘입어 2022년 7.6%의 경제성장 및 GDP 대비 5.5%의 재정수지 흑자(2014년 이후 처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경상수지도 원유수출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상품수지 흑자로 2022년 GDP 대비 13.5%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임.
ㅇ 총외채의 3.0배 및 GDP의 0.9배 규모의 막대한 국부펀드는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증가한 외환보유액(2021년 4,295억 달러 → 2022년 4,360억 달러 전망) 규모는 2022년 월평균수입액의 19개월분에 달할 전망임. 또한, 총외채잔액/GDP(34.4% → 28.2%), D.S.R.(8.2% → 6.0%) 등 전반적인 외채상환능력 지표가 개선됨.
ㅇ 지속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 등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이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지표 개선 등을 근거로 2021년 말 이후 주요 국제신용평가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등급 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함.
ㅇ 한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 중동 정책 변화에 따라 전통적 우방국이었던 미국과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 및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채널 구축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