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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는 지난 24일 청약이 마감된 커넥트웨이브의 공개매수 결과, 전환사채(CB)와 신주인주권부사채(BW) 등 전환 가정 주식수를 포함해 의결권 지분 86%(CB·BW 제외시 82.7%)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커넥트웨이브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1차 공개매수로 80% 중반을 넘는 지분율을 확보함에 따라, 2차 공개매수를 거쳐 상장폐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커넥트웨이브는 지난 4월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후 일부 소액주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대 주주인 김기록 전 이사회 의장이 공개매수 참여를 밝히는 등 상장폐지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돼 왔다.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도 1차 공개매수로 80% 중반의 의결권을 확보한 후 소액주주 권리보호 목적의 2차 공개매수, 상시매수를 거쳐 상장폐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도 이같은 사례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1차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으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차 공개매수의 결과와 무관하게,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이 취득되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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