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비트코인, 고점대비 54% 폭락…엘살바도르는 "500개 추매"

미 연준 '초긴축'에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
9일 10% 추가 하락…장중 3만달러도 깨져
이더리움도 2280달러대

  • 이태규 기자
  • 2022-05-10 10:05:05
비트코인, 고점대비 54% 폭락…엘살바도르는 '500개 추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됐다. 미국의 '초긴축'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하자 암호화폐 가격 역시 미끄럼을 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 급락한 개당 3만 1076달러(코인데스크 기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 7802달러까지 올라 최고점을 찍었지만 반년 사이 54%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후 비트코인은 3만달러가 붕괴되며 장중 2만 9945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상황도 비슷했다. 9일 전 거래일보다 거의 10%가 빠져 개당 2286달러에 거래됐다.


WSJ은 "암호화폐 시장을 개인투자자들이 수년간 지배해왔지만 헤지펀드나 머니매니저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테크주와 비슷하게 위험자산으로 취급했다"고 전했다.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양적긴축(QT)을 발표하면서 기술주가 급락했고 이에 덩달아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하고 있다. 기술주가 집중된 나스닥 주가는 9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고 올 들어 26%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엘살바도르는 이를 추가로 사들였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엘살바도르가 방금 저가 매수를 했다"며 비트코인 500개를 평균 단가 3만744달러(약 3928만원)에 샀다"고 밝혔다. 미 달러를 공용 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중미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구체적인 비트코인 매매·보유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지난해부터 사들인 비트코인이 총 2301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