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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펜시아 리조트, KH그룹 품으로…11년만 새 주인 찾았다

18일 매각대금 7,115억 원 납부 완료
'올인클루시브' 고급 리조트 선보일 계획
유휴부지 분양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 개발도

  • 김민경 기자
  • 2022-02-18 11:52:57

알펜시아, KH필룩스,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 자금조달, 그랜드하얏트, 부동산개발, 강원도시개발

[단독] 알펜시아 리조트, KH그룹 품으로…11년만 새 주인 찾았다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가 11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새 주인으로 낙점된 KH그룹은 리조트 내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고 숙박과 골프, 스키, 워터파크, 공연, 전시, 문화가 결합된 본격적인 글로벌 휴양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KH필룩스는 이날 오후 특수목적회사(SPC) KH강원개발을 통해 강원도개발공사에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대금 7,115억 원을 지급한다. 일부 자금은 직접 투입하고 나머지는 담보대출 등 인수금융과 부채로 조달했다.


KH그룹은 조명 사업을 주로 하는 KH필룩스를 중심으로 일렉트론, 장원테크, 이엔티, IHQ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KH필룩스는 KH강원개발을 통해 지난 6월 알펜시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8월 하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680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인수 대상은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 골프장 2개소와 콘도·호텔 등 숙박시설 3개소, 워터파크 및 스키장 등이다. 인근 미개발부지 33만578.512㎡(약 10만 평)도 포함돼 대지 면적만 483만7,015㎡(약 146만 평)에 달한다.


알펜시아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겨냥해 2004년 조성에 돌입해 2009년 개장했으나 분양 실패로 총사업비 1조6,325억 원 중 1조189억 원이 빚으로 남아 강원도의 ‘세금 먹는 하마’로 남은 곳이다. 행정안전부가 2011년 매각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사업 수익성이 크지 않아 11년간 매각이 표류했다. 최근 2년간 영업손실은 480억 원을 넘었다.


KH그룹은 자사의 주력 사업인 조명을 활용해 디지털 라이팅 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해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급 리조트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알펜시아 리조트는 숙박과 골프, 스키, 워터파크, 공연, 전시, 문화 등 다양한 휴양 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유휴부지는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당초 강원도의 아시아 바이오 허브 구축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부지 내 국제학교를 유치할 계획이 있었으나 이는 불발됐다. KH그룹은 계열사 KHE&T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피스 신축빌딩(3,4947㎡, 약 1만570평)을 2,406억 원에 인수해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 연 10%의 임대료를 수취 중이다. 2019년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호텔 부지 일부(주차장 부지)를 2,0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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