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재 읽고 계신 기사는
유료기사 입니다.

비회원도 읽을 수 있는 무료기사로 전환된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벤처투자 열풍 '지붕 뚫고 하이킥'

1~8월 누적 4.6조 '역대 최고'
작년 전체 실적 넘어서
ICT·유통서비스 등 2배 증가
비대면 분야 투자 절반 차지

  • 연승 기자
  • 2021-09-28 17:59:2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벤처투자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벤처투자 누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유통 서비스 투자가 2배 증가했고, 비대면 분야 투자액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업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벤처투자 열풍 '지붕 뚫고 하이킥'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벤처투자액이 4조6,15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작년 연간 투자액(4조3,045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가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7~8월 동안 총 1조 4,000억원 이상(2개월 평균 약 7,000억원) 투자됐고, 8월까지 월평균 5,770억원이 투자된 셈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인 작년 말 실적을 4개월이나 앞당긴 건 전반적으로 창업벤처생태계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일관된 창업?벤처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올해 발표한 창업, 벤처 관련 여러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벤처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 1~8월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 건수는 3,395건으로 44.8%, 피투자기업은 1,588곳으로 29.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ICT 서비스가 1조3,0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바이오·의료(1조935억원), 유통·서비스(9,618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들의 투자는 1조 원을 돌파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이중 ICT 서비스와 유통·서비스 업종은 각각 101.8%, 118.6% 급증했다.


상위 3개 업종 중 ICT서비스와 유통·서비스 업종은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약 2배 이상 투자가 크게 늘었다. 또 게임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액 중 비대면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2조3,084억원으로 50.0%를 차지해 지난해 동기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비대면 분야는 ICT,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해 경영 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분야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2곳으로 지난해 동기(46곳)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작년 수준인 75곳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92개사 중 10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액도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3조 9,4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말 실적인 6조 5,676억 원의 약 60% 수준이다. 중기부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펀드결성도 예년 추이와 8월 이후 추가로 결성될 펀드 등을 감안하면 작년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벤처펀드 결성 출자 현황을 살펴보면 정책금융보다 민간 부문에서 투자가 더욱 활발했다. 8월까지 누적 벤처펀드 결성액은 정책금융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조 770억 원, 민간 부문은 약 60% 증가한 2조 8,702억원으로 정책금융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 출자 부문의 경우 모태펀드 출자는 7,057억원으로 정책금융의 약 66%를 차지했으며, 이외 산업은행, 정부기금 등이 포함된 기타정책기관은 1,873억 원, 성장금융은 1,840억 원이었다.


민간 출자자 중 벤처펀드 결성에 가장 많이 출자한 민간 출자자는 일반 법인으로, 지난해 8월 누적 대비 약 3,000억 원 이상 많은 7,279억원을 출자했다. 두 번째로 많은 출자를 한 민간 출자자는 6,591억원을 출자한 개인으로, 전체 민간 출자자 중 작년 8월 누적 대비 출자 증가액(4,564억 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