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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신탁의 '이종결합'…실적으로 물음표 지웠다

LF 품 안긴 코람코자산신탁
금융비용 절감…순익 42%↑
사상최대규모 성과급 지급도

  • 김민경 기자
  • 2021-04-07 15:31:34
[시그널] 패션·신탁의 '이종결합'…실적으로 물음표 지웠다

패션회사 LF의 품에 안긴 코람코자산신탁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패션회사와 부동산신탁의 이종결합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신탁은 지난해 전년 대비 42% 늘어난 317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잠재적 자금 부담이 큰 차입형 개발신탁 수주를 크게 줄이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익이 감소했지만 1년여 만에 원년 수준을 회복했다. 자본적정성도 좋아졌다. 100%를 초과하던 부채비율을 80%대로 낮추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탈 전망이다.




[시그널] 패션·신탁의 '이종결합'…실적으로 물음표 지웠다


코람코신탁은 지난 2018년 LF 품에 안긴 이후 대주주의 현금동원력에 힘입어 기업신용도가 보강됐다. 부동산업 특성상 개발 등에 따른 자금 조달이 많지만 신용도가 상승하면서 금융비용을 줄여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패션과 신탁사의 결합을 두고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적으로 물음표를 지운 셈”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도 이어졌다. 코람코신탁은 지난해 66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일부 개선했다. 여기에 LF가 보유한 물류창고 등 부동산자산을 공동 개발·운용하고 주유소부지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구조도 바꾸고 있다. 차입형 개발 신탁 수주를 축소하고 책임준공확약형 신탁과 비토지신탁, 리츠AMC 등 저위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신용평가는 코람코신탁에 대해 "LF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한 단계 높은 신용도를 부여하고 있다"며 "차입형 개발신탁에 대한 자금부담과 수익의존도가 줄어들고 재무지표가 완화될 경우 신용도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 후 코람코신탁은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도 지급했다.


정준호 코람코신탁 사장은 "지난 2년간 과거 부실을 털어내고 경영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제를 정착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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