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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곧 뜬다" 대한항공 회사채에 7,000억 원 매수세 쏟아져

2,000억 원 모집에 6,890억 원 몰려
아시아나 인수로 국내 유일 국적 항공사 메리트↑
발행금리 최대 68bp 낮춰..금융비용 절감 효과

  • 김민경 기자
  • 2021-04-07 17:30:31

대한항공, 회사채, 자금조달, 아시아나항공, 저신용회사채

[시그널] '국제선 곧 뜬다' 대한항공 회사채에 7,000억 원 매수세 쏟아져

대한항공(003490)이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청약에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국내 유일한 국적 항공사인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2,000억 원 규모로 모집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6,8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산업은행도 200억 원 어치 인수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600억 원 모집한 1.5년물에 1,330억 원이 들어왔다. 800억 원 어치 발행하는 2년물에는 3,580억 원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년물(600억 원)에도 1,980억 원의 매수세가 쏟아졌다.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크게 낮아졌다. 당초 민평금리 대비 -30~-40bp(1bp=0.01%포인트) 수준에서 금리 밴드를 제시한 대한항공은 최종 발행 금리를 1.5년물 2.353%, 2년물 2.233%, 3년물 3.306%으로 결정했다. 1.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0bp, -52bp, 3년물은 무려 -68bp 낮은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달하는 자금으로 항공기 임차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차입을 일으켜 항공기 투자에 사용하면서 회사의 지난해 말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14억 원을 넘어섰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주식 대비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개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면서 유동성 위기가 다소 해소되면서 안심한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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