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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심의 발목...여의도 마스터플랜, 뭔지나 압시다"

"개발 계획 근거 제시해달라"
여의도 공작아파트, 市에 민원

  • 이주원 기자
  • 2019-04-15 17:32:43
'매번 심의 발목...여의도 마스터플랜, 뭔지나 압시다'

“어떤 내용인지 공개되지도 않았는데 심의 문턱에서 매번 발목을 잡는 ‘여의도 재구조화 구상안(마스터플랜)’이 대체 뭔지나 알고 싶습니다.”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상정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보류’ 판정을 받은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근 시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핵심은 시가 정비구역 지정 반려 조건으로 내건 ‘여의도 통합개발(마스터플랜)’의 실체가 무엇이냐다.

홍이표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정비사업운영위원장은 “이미 서울시와 (정비계획안에 대해) 면밀히 협의하였고, 심의결과를 더 이상 보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서울시 개발 계획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주장했다.

공작아파트는 지난해 6월과 7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 12월, 그리고 올 초까지 꾸준히 상정을 목표로 서울시와 협의해왔다. 그러나 통 개발 보류 이후 사업 진척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작 외에도 시범아파트와 광장아파트를 비롯해 대교·한양·장미·화랑·은하·삼익·삼부·목화·미성 등 11개 단지도 사업 진척이 전혀 없다. 그 중 특히 수정, 서울아파트와 더불어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일대에서 재건축 정비구역지정조차 되지 않은 유일한 아파트다.

1976년 입주해 44년이 경과 한 공작 아파트는 녹물 발생, 배관 파손, 인근 파크원의 대형공사에 따른 균열 등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재건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위원장은 “기술적 문제가 아닌 정치·사회적 요인으로 서울시가 노후 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 또는 시간 끌기의 행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공작아파트는 임대주택 등 정비계획안을 수정해 이달 중 다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최근의 흐름과 여의도 일대 통합성을 고려한 설계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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